지에프씨생명과학, 일반청약 경쟁률 2161.33 대 1
일반 투자자 4억2362만1590주 청약 접수… 이달 30일 코스닥 상장 예정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20 18:11   

식물 세포 기반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지에프씨생명과학(GFC, 공동대표 강희철·표형배)은 19일과 20일 실시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2,16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일반 공모주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78만4000주의 25%에 해당하는 19만6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틀간 접수된 청약 신청 물량은 4억2362만1590주이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24일 납입기일을 거쳐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10일~16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경쟁률 1443.69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1만2300원~1만5300원)의 상단인 1만5300으로 확정한 바 있다.

지에프씨생명과학 강희철 대표는 “당사의 바이오 소재 기술력과 확장 가능성을 믿고 이번 공모 청약에 적극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존 소재 사업과 임상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의료기기 신사업도 본격화해 기업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상장사의 책임을 다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이오 핵심 연구 장비 구입과 의료기기 생산 설비 구축에 투입해 사업 영역 확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23년 업력의 지에프씨생명과학은 화장품과 식품, 제약 등 다방면에 활용되는 천연 바이오 소재를 연구·개발·검증하는 라이프사이언스 바이오 기업이다. 소재 사업을 통해 스킨 마이크로바이옴(피부 미생물), 식물 세포, 엑소좀(exosome), 바이오포뮬레이팅(하이브리드 엑소좀) 등의 소재를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자체 및 외주 바이오 소재에 대한 인체 적용 시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임상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영업력을 강화해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의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체 엑소좀 기반의 4세대 스킨부스터 완제품을 연내 선보이고, 올해부터 창상피복재와 필러 등 의료기기 제품군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임상사업부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인체 적용 시험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해 수익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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