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그룹 계열사 SCL사이언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를 배정하는 300% 비율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2543만 976주며 증자 완료 후 총 발행주식수는 3391만 351주가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7월 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23일이다.
백세연 SCL사이언스 대표이사는 “회사 성장을 믿고 신뢰해주신 주주 여러분께 보답하고자 무상증자를 단행하게 됐다”며 “이번 무상증자는 유통 주식수 확대를 통한 거래량 증가와 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친화 정책 강화 외에도 최근 시장의 관심을 받았던 지혈제 인허가, 작년부터 준비한 그룹 데이터와 AI 기반 신사업 등 본격적인 성과 확대와 실적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SCL사이언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중개의학 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통해 다양한 바이오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SCL그룹 검진 및 검체 데이터 자원과 KAIST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질병 발생 위험도 예측 알고리즘 개발과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