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론셀베인, ‘골면역학적 융합’ 용어 최초 제안 논문 게재
임플란트 시술 후 일어나는 골융합 과정 조절 T세포-대식세포 골형성 조절 활성 기초 면역학적 해석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10 10:18   수정 2025.06.10 10:34

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은 ‘골면역학적 융합(Osteoimmunologic Integration)’ 용어 제안 논문이 세계적 논문 출판그룹 MDPI(Multidisciplinary Digital Publishing Institute)의 국제 분자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IF 4.9)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연구는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 윤종일 PDRN 면역 재생 치의학연구회 부회장 및 연치과 원장, 김재홍 PDRN 면역 재생 치의학연구회 회장 및 서울탑치과 원장, 윤수인 피츠버그 대학 졸업생, 이덕원 더원구강외과 원장이 저자로 참여했다.  

논문 제목은 ‘조절 T세포와 대식세포에 의한 골융합, 골면역학 및 골면역학적 융합 중재(Mediation of Osseointegration, Osteoimmunology, and Osteoimmunologic Integration by Tregs and Macrophages: A Narrative Review)’로 임플란트 시술 후 일어나는 골융합(Osseointegration) 과정을 조절 T세포(Tregs)와 대식세포(Macrophage)의 골형성 조절 활성을 기초로 해 면역학적으로 해석했다.

특히, 기존 골융합 개념을 한 단계 발전시킨 ‘골면역학적 융합(Osteoimmunologic Integration)’이라는 용어를 세계 최초로 제안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논문 제 1 저자인 윤종일 PDRN 면역 재생 치의학연구회 부회장 및 연치과 원장은 “임플란트 골융합은 지난 40여년 간 치과계에서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로 그 현상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는 부족했으나 최근 면역학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골융합에 대한 골면역학적 기전이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골면역학적인 이해는 임플란트 성공과 유지 관리에 대한 임상적인 실마리를 제공해 임상 결과의 수준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DNA 조각(f DNA)인 PDRN은 임플란트 성공과 유지를 위한 골면역학적 조절자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PDRN은 현존하는 전문의약품 중 부작용 없이 염증을 조절하고 조직재생을 돕는 약물로 기대돼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치과의사들 관심이 높다. 

이 논문은 PDRN이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와 항염증성 사이토카인(IL-10) 분비를 촉진하고 조직 재생과 골형성에도 효능이 뛰어나며, 뼈 흡수 관여 단백질(RANKL)로 유도된 골 흡수 억제에도 효과가 있어 임플란트 골융합 및 임플란트 주위염, 치주염에서 면역 조절과 염증 완화 및 골재생에 유력한 후보 약물이라고 소개했다.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는 “이번 논문 게재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임상가로서 학술적 기여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의약품 및 재생의학 기술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조직재생 및 면역조절 기반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서 응용 가능성을 넓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울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문은 2025년 6월 5일자 IJMS(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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