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제약바이오업계의 지지와 바람을 전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4일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사회통합과 경제 성장, 대한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헌신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며 큰 지지를 보낸다”면서 “경제와 국민 건강을 동시에 책임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라고 밝혔다.
협회는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은 산업계의 부단한 도전과 혁신, 정부의 과감한 지원 등 민관 역량이 모두 결집돼야만 가능하다”며 “그런 점에서 정부의 제약바이오 R&D 정책 기조는 실질적 성과 도출을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고 전했다.
협회는 “정부의 제약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예산 중 기업 등 산업 현장에 대한 지원 비중은 2023년 13.5%로, 44.5%인 IT 등에 비해 턱없이 낮다”며 “상업화에 근접한 후기 임상과 기업들에 대한 R&D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 산업계는 정부의 과감한 육성지원을 디딤돌 삼아 혁신과 도전을 가속화하고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협회는 약가제도 역시 산업계의 R&D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재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신약이 개발되기까지 막대한 시간과 자원이 투입되지만 성공 가능성은 낮다”며 “혁신의 결실에는 정당한 가치가 부여돼야 하며, 예측 가능하고 통합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수익이 다시 연구개발로 선순환하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약바이오업계가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료의약품 제조 역량과 품질관리 고도화를 통해 국민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방파제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