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기업 수젠텍이 자사 임신진단키트 브랜드 ‘슈얼리(Surearly™)’가 유니세프(UNICEF)와의 장기 공급 계약(LTA: Long Term Agreement)을 2년 추가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2년 체결된 최초 LTA 계약에 이은 연장으로, 2027년까지 2년간 유효하다.
계약 연장에 따라 수젠텍은 앞으로도 유니세프를 비롯한 UN 산하기구에 ‘슈얼리’ 임신 테스트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은 오는 2027년까지 2년간 유효하며, 각 기관 수요에 따라 수시로 발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수젠텍 ‘슈얼리’는 고민감도 진단 성능과 신속한 결과제공 등 기술적 우수성을 기반으로 2022년 유니세프 임신 테스트기 장기계약(LTA) 입찰에서 최종 낙찰됐으며, 유니세프 조달 카탈로그에도 등록됐다.
수젠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 연장은 임신 진단 접근성을 높이고, 국제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K-진단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수젠텍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젠텍은 임신·배란테스트기 외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H&M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여성건강 친화적 기업, Fem-tech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