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약 및 바이오소부장 전문기업 아미코젠(대표이사 박철)은 협력사 라이산도 AG(Lysando AG)가 개발한 스프레이형 아토피 피부질환 제품이 4분기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최종 상용화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상용화를 위한 효능 및 안전성 평가를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HRIPT(Human Repeated Insult Patch Test)에서도 민감성 피부 대상자들 전원에게서 단 한 건의 부작용도 보고되지 않아 우수한 피부 적합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자연 균형을 유지하는 스프레이형 제품으로,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접근법도 제시한다.
더블 블라인드 임상시험 결과, 만성 피부질환 주요 증상인 가려움과 홍반을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국에서 진행된 소비자 평가에서는 83%가 가려움 완화, 86%가 홍반 개선, 80% 이상이 재구매 의사를 표현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해당 제품은 현재 미국 국립 아토피 피부염 협회(NEA)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Procter & Gamble, Johnson & Johnson, Unilever 출신 업계 전문가들이 주도하는 유통 전략 하에 4분기 미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및 아시아 시장 내 상용화를 주도할 계획으로, 아미코젠은 라이산도와 CDMO(위탁개발생산)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 제품은 내성 우려나 장기 사용 부작용 없이 만성 피부질환을 안전하게 완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높은 시장 반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 아토피 피부염 치료 시장은 연간 약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 원) 규모다. 2025년 미국 시장 규모도 약 13억 9천만 달러(1조 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