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임상시험(CRO) 분야 선도기업 코아스템켐온㈜(대표 양길안)은 자체 개발한 첨단 약물 효능평가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텍 기업 에이티지라이프텍㈜(대표 류태훈)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전사체 기반의 약물 효능 및 독성 예측 플랫폼 구축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한 간, 심장, 뇌혈관장벽(BBB) 등 주요 장기의 정밀 연구 협력 △종양원성 시험에서 양성(의양성 포함)에 대한 고효율 전사체 분석 서비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선진기술 및 노하우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아스템켐온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외 경쟁사보다 빠르게 차별화된 오가노이드 기반 비임상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고, 특히 최근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사체 분석 기반 약물 평가 역량을 크게 강화할 전망이다. 이는 투자자에게도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포인트다.
에이티지라이프텍은 이미 스위스 소재 글로벌 바이오기업 ACROBiosystems와 협업하며 국내외 신약개발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 경험이 풍부하며, 정부의 주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코아스템켐온 관계자는 “에이티지라이프텍의 혁신적 전사체 기술과 오가노이드 연구역량은 비임상 시험 정확도 및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단순 협력을 넘어 중장기적 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국내 비임상학회에서 공동 연구 성과를 선보이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사 대상 서비스 론칭과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