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신약기업협의회는 26일 오후 양제 엘타워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고바이오랩 고광표 대표이사를, 운영위원장에 에이치이엠파마 지요셉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새로 선임된 임원 임기는 2년이다.
협의회 제2대 회장사인 고바이오랩 고광표 대표는 취임사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혁신적인 모달리티로 의료와 바이오산업에서 중요성이 점점 더 커져가고 있으며, 이제는 적응증 확장을 통해 보다 광범위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바이오산업에서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도약을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협의회는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중추적인 협의체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 향후 국제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컨소시엄(IHMC, International Human Microbiome Consortium) 등 주요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협의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국제적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교류를 선도하는 등 임기 중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운영위원장인 에이치이엠파마 지요셉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은 연구개발, 임상, 사업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정보 교류가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협의회는 올해 기술세미나 및 교류회를 통해 회원사들이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신약개발, 생산·사업화 전략, AI 및 디지털 기술 적용 사례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회원사 간 협력을 강화해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단체인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기업협의회는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신약개발 활성화를 중점 추진하고자 2023년 7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 (BIOPLUS-INTERPHEX KOREA 2023)'에서 정식 출범하고 국내외 산업계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 구축 및 규제 정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27개 회원사로 구성된 협의회는 고바이오랩, 에이치이엠파마, CJ바이오사이언스, 지놈앤컴퍼니, 종근당바이오, 이뮤노바이옴 등 기업이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