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3월 관리종목 해소...법차손 이슈 해결, 신약개발 전념"
관리종목 지정요건 해소…재무구조 개선 통한 사업 안정화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 임상 가속…바이오마커 기반 글로벌 공략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2-19 08:39   수정 2025.02.19 08:56

에스티큐브가  관리종목에서 해제되며 올해 파이프라인 경쟁력 제고에 본격 나선다. 

19일 에스티큐브는 2024년 결산 결과 자기자본 대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하 법차손) 비율 22.7%로 관리종목 지정요건을 해소해 3월 감사보고서 제출 이후 관리종목에서 공식 해소된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기업은 자기자본 대비 법차손 비율이 최근 3년 간 2회 이상 50%를 초과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에스티큐브에 따르면  지난해 성공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총 814억원 규모 임상연구 자금을 확보했다. 올해는 임상 진행 속도를 높여 향후 기술수출(License-out) 및 파트너십을 위한 본격적인 신약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대장암, 폐암 등 치료 잠재력이 높은 적응증에 대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이사는 “올해는 그간 신약개발 성과가 다방면에서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치료 조합에서 넬마스토바트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하고, 이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최적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를 믿고 기다려 주신 주주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기술수출 전략을 위해 지속적인 신약개발 체계를 마련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스티큐브는 신규 면역항암 타깃 BTN1A1을 차단하는 계열 내 최초(Fist-in-class)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hSTC810)’를 개발한다. BTN1A1 타깃 치료는 정상세포에 대한 항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내성 및 재발성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기존 치료제에 불응한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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