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는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측면에서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속기업의 매출과 손익에서는 기업별로 명암이 엇갈리는 모습이 뚜렷했다.
약업닷컴이 엘앤씨바이오의 2024년 11월 분기보고서(3분기 및 누적)를 분석한 결과, 글로벌의학연구센터는 누적 매출이 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 15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됐다.
엘앤씨에스(구, 엘앤씨바이오이앤스)는 매출 19억원으로 24% 감소했으며, 순이익도 -1억원으로 전년 1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엘앤씨에이아이는 매출이 1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급감했고, 순손실은 -11억원으로 전년 -2억원보다 손실 폭이 9억원 확대되며 적자가 지속됐다. 반면, 엘앤씨메디케어는 매출이 52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하며 순이익도 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엘앤씨퓨처랩은 매출 2억원을 기록했으나 순손실 -8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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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누적 매출은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518억원) 대비 2.2%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악화됐다.
매출총이익은 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으며, 매출총이익률도 50.1%로 2.7%P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 동기(85억원) 대비 62.7% 급감했으며, 영업이익률은 6.0%로 10.4%P 하락했다. 순이익은 -2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상품 매출은 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하며 매출 비중도 6.1%로 0.8%P 하락했다. 반면, 연구개발비는 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하며 매출 대비 비율도 5.7%로 상승했다. 해외 매출/수출은 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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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조직 이식재는 338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 증가해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P 상승한 수치로, 엘앤씨바이오의 핵심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의료기기는 43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고, 매출 비중도 20%에서 10%로 9%P 하락했다. 기능성 화장품 매출 역시 7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급감해 매출 비중이 7%에서 2%로 5%P 감소했다.
제약 부문은 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하며 매출 비중이 7%에서 9%로 2%P 상승했다. 기타 품목 매출은 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한편, 반품충당부채는 -1억원으로 전년(-0.5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되며 손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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