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백스, BD코리아와 HPV 등 '프리미엄 백신 국산화' 맞손
기술 지원 및 안정적 공급망 구축으로 포스백스 HPV 9가백신 상용화 지원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10-16 10:03   수정 2024.10.16 19:01
(왼쪽부터)포스백스 김홍진 대표, BD코리아 제이슨 황 사장.©포스백스 

고부가가치 예방 및 치료용 백신 개발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포스백스(대표이사 김홍진)는 2024년 10월 16일 다국적 의료기기 및 장비 제조기업 BD의 한국법인인 BD코리아와 (Becton, Dickinson and Company, 벡톤디킨슨코리아)와 프리미엄 예방 및 치료백신의 융복합 제품 국산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하였다고 16일 밝혔다.

포스백스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9가백신, 알츠하이머질환 백신과 치료용 항암백신 등 고부가가치 첨단 백신을 개발하는 프리미엄 백신 전문 개발사로 이번 BD 코리아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BD코리아의 차세대 백신 전용 주사기인 에피백스(Effivax™)를 현재 개발 중인 백신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BD코리아는 에피백스(Effivax™)의 샘플과 기술 지원 서비스를 포스백스에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백신의 상용화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양사는 현재 포스백스가 개발하는 백신과 관련하여 다양한 방식의 기술 포럼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 및 협조를 약속했다.

포스백스 김홍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PFS)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BD사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피백스(Effivax™)를 적용하게 될 경우, HPV 9가 백신 및 후속 프리이엄백신의 안정적인 국, 내외 공급 및 글로벌 시장 진입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D코리아는 글로벌 백신 제조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핵심 요구사항을 반영해 백신용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이하 PFS)의 에피백스를 개발했다. 에피백스는 기존에 있던 PFS 품질 대비 110여 가지의 성능 향상을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품질 개선 및 총 소유비용 (Total Cost of Ownership, TCO)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에피백스는 110여 가지의 성능 기준(Spec)을 향상시켜, 멸균에 영향을 미쳐 백신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미립자 및 생물학적 제제의 오염 가능성을 줄이고, 주사기 및 포장에서 육안으로 감지되는 결점 발생을 10배 이상 감소시켰다.

BD코리아 제이슨 황 사장은 “BD코리아는 차세대 백신 전용 주사기 개발에서 나아가 앞으로는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으로 국내 백신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백신 국산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왔다”며 “포스백스와의 이번 업무 협약은 국내 백신 국산화에서 매우 중요한 진전으로, 보다 많은 환자에게 혁신적인 백신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백스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HPV백신의 국내 최초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보건복지부 장관 우등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에 이어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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