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일라이 릴리와 약효 지속 플랫폼 기술 'SmartDepot' 평가 계약
라이선스 거래 계약금 및 개발 대상 품목 등 세부 사항 비공개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10-07 17:57   수정 2024.10.07 18:02

펩트론은 7일 미국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약효 지속형 플랫폼 기술 ‘SmartDepot(스마트데포)™’의 기술 평가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기술 평가 및 공동 연구에서 긍정적인 성과 도출 시 대규모 라이선스 거래로 이어질 수 있다. 계약 기간은 평가 종료 시점까지로 약 14개월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은 펩트론의 약효 지속형 플랫폼 기술 스마트데포를 일라이 릴리가 보유한 펩타이드 약물들에 적용하는 공동 연구를 위한 비독점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내용이다. 

이 라이선스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브라이선스 권리가 포함된 제한된 라이선스로, 내부 연구개발 목적 및 후속 상업 라이선스 계약을 위한 목적으로 한정된다.

라이선스 거래 계약금과 개발 대상 품목 및 세부 사항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일라이 릴리는 30일 전 서면 통지로 언제든지 계약을 종료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며, 이 경우 이미 지급된 계약금 및 마일스톤 금액은 반환되지 않는다.

펩트론은 이번 계약에 따라 일라이 릴리와 양사의 연구 인력이 참여하는 공동 연구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펩트론은 현재 1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 중 650억원 규모를 cGMP급 공장 건립 등 시설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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