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미국암연구학회서 ‘액체생검 기반 대장암’ 진단 임상결과 공개
대장암 환자 맞춤형 액체생검 검사서비스 제공 능력 구축
글로벌 암 진단 시장서 기술력과-혁신 연구개발 능력 입증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4-04 07:43   수정 2024.04.04 07:49

젠큐릭스가 자체 개발한 분자진단 검사법을 활용한 대장암 임상 연구 결과 2건을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 학술대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에서 공개한다.   젠큐릭스는 이번 발표를 통해 글로벌 암 진단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적인 연구 개발 능력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4 미국 임상종양학회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로, 전 세계 암 관련 제약업체 또는 진단회사들이 최신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젠큐릭스는 대장암 액체생검에 대한 두 가지 핵심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첫 번째는 혁신적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인 ‘콜로이디엑스(COLO eDX)’의 대장암 미세잔존 질환(Minimal Residual Disease, MRD)에 대한 임상적 유효성 평가며, 두 번째는 대장암 관련 주요 유전자 변이(KRAS, NRAS, BRAF)를 대상으로 동반진단 기술인 ‘드롭플렉스 돌연변이 검사(Droplex Mutation Test)’의 고민감도 혈액 검출 성능에 대한 검증이다.

젠큐릭스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콜로이디엑스’는 혈액 내 대장암 특이적인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고 민감도 디지털 PCR로 대장암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법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장암 조기진단 외 사용목적을 확대한 것으로, 대장암 환자 수술 후 재발을 모니터링하는 검사로 활용 가능성을 탐색했다. 젠큐릭스는 지난 2023년 ‘콜로이디엑스’ 바이오마커 개발 및 검증 결과를 소규모 임상시험 결과와 함께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 발표했으며, 확장된 규모로 수행된 임상연구 결과를 이번에 공개한다.

또, 젠큐릭스 동반진단 검사인 ‘드롭플렉스 돌연변이 검사’는 암 특이적인 돌연변이를 디지털 PCR로 검출해 암 환자에서 표적치료제 대상 환자를 매우 높은 민감도로 선별하는 검사법이다. ‘KRAS, NRAS 그리고 BRAF 드롭플렉스 돌연변이 검사’가 기존 암 조직 검체 뿐 아니라, 대장암 환자 혈액도 검체로서 활용 가능함을 입증할 방침이다.

젠큐릭스 연구개발본부 한진일 이사는 “현존 최고 검출 민감도 구현이 가능한 디지털 PCR 기술과 젠큐릭스 고유 바이오마커 개발 기술을 통해 대장암 환자에게 맞춤형 액체생검 검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이번 ASCO 발표를 통해 젠큐릭스가 액체생검 기반 체외진단의료기기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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