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 증진에 주력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오가논社가 유럽시장에서 편두통 치료제 ‘엠겔러티’(갈카네주맙)와 ‘레이보우’(Rayvow: 라스미디탄‧미국시장 발매명 Reyvow)의 독점 판매‧판촉권자 지위를 보장받다는 내용으로 일라이 릴리社와 합의를 도출했다고 19일 공표했다.
휴먼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길항제 모노클로날 항체의 일종인 ‘엠겔러티’는 월별 편두통 발생일수가 최소한 4일에 달하는 성인환자들을 위한 편두통 예방요법제로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레이보우’의 경우 전조증상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성인 편두통 발작의 뇌상(腦相‧cephalic) 단계에서 사용하는 응급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한 5-HT 수용체 작용제 동종계열 최초 세로토닌의 일종이다.
오가논社의 케빈 알리 대표는 “판권 합의를 도출한 것이 오가논의 중추신경계 치료제 포트폴리오와 완벽하게 궤를 같이하는 것이자 우리의 여성건강 제품을 강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성과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여성들이 편두통으로 인한 영향을 불균형하게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우리의 강력한 영업 전문성과 해당 치료제 영역에서 검증된 경험에 힘입어 유럽 각국에서 이들 두 중요한 편두통 치료제들을 필요로 하는 더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편두통은 세계 각국에서 3번째로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두통 재발과 함께 구역, 구토, 광 민감성 및 청각 과민증 등의 다른 파괴적인 증상들을 동반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가족생활, 직업, 교육, 대인관계 및 소득에 이르기까지 각 개인의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편두통은 여성들의 유병률이 남성들에 비해 3배 정도까지 높게 나타나고 있는 데다 여성들에 장애를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일라이 릴리社의 부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릴리 인터내셔널社의 일리야 유파 대표는 “일라이 릴리가 파괴적인 신경계 증상의 일종인 편두통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돕고자 사세를 집중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에 오가논 측과 도출한 합의에 힘입어 유럽 각국에서 더 많은 수의 환자들이 우리의 혁신적인 편두통 치료제들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게 우리의 믿음”이라고 단언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오가논은 ‘엠겔러티’와 ‘레이보우’의 유럽 내 독점 판매‧판촉권자(sole distributor and promoter) 지위를 확보했다.
일라이 릴리 측의 경우 두 제품들에 대한 발매‧제조권을 변함없이 보유하게 된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일라이 릴리는 5,0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받기로 했으며, 추후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중간성과금을 지급받기로 했다.
양사간 계약절차는 내년 1/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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