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대희원장 한독약품에 비뇨기의료기 기증
순은제 성병기구-경성제대 사용 '요로결석분쇄기' 등 2점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12-02 08:59   수정 2003.12.02 09:07
곽대희 피부비뇨기과 원장이 비뇨기과용 의료기 2점을 한독약품 부설 한독의약사료실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의료기는 약 100년전 독일에서 제작된 순은제 성병 치료기구와, 1920-30년대 경성제대에서 사용하던 요로결석분쇄기다.

순은제 요도균 살균치료 기구는 질산은(혹 초산은) 용액을 요도에 삽입해 요두내 세균을 죽이는 기구다.

한독약품은 지난 10월 사이코드라마를 국내 처음 도입한 정신의학계의 권위자 김유광박사(김유광 신경정신과원장)로부터 독일 'Schuetz'사에서 1940-50년 경 제작해 독일 실용신안특허 27775호로 등록된 학생 실습용 현미경 1점과 1960년대 검안경 1점을 기증받은 바 있다.

서울대의대에서 비뇨기과 박사학위를 취득한 곽대희원장은 서울시의사회장, 의협 공보이사를 역임했으며 한독약품 사외보인 '홈닥터' 고정란 기고를 통해 비뇨기관련 의학상식을 일반독자들에게 알기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