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래를 논하다 '바이오코리아 2023' 개막
주제 초연결시대 ...51개국 729개 기업 참여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5-10 11:08   수정 2023.05.10 14:50

바이오코리아 2023(BIO KOREA 2023)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10일  막을 올렸다.  13일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국제적인 컨벤션(Convention)이다.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3’ 개막식에서  행사 주요 관계자들이  리본커팅을 하고 있다. 행사는 13일까지 이어진다.  ©약업신문 

 '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을 주제로 열린 올해 바이오코리아 2023에는  51개국에서 729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이 바이오코리아2023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약업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바이오코리아를 통해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바이오헬스 기업 간의 실질적인 정보 교류와 나아가 비즈니스 성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한국의 미래 유망 신산업인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해 미래 혁신 기술들을 공유하고, 지역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가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약업신문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는 “최근 충청북도의 브랜드를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다'로 바꾸면서 충북의 미래 발전 전략으로 바이오를 택했다”고 전했다. 

충북은 바이오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1000억 펀드, 100억 엔젤 펀드를 조성,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정책을 집중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약업신문

한국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최근 전 세계 국가가 코로나19를 통해 보건 안보의 중요성을 경험했고, 바이오헬스 산업의 시장 주도권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위기와 기회 속에서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은 지속 성장해 지난해 수출액은 242억 달러로, 세계 7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정부와 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의료기술평가제도 개편과 혁식신약의 가치를 인정하는 적정 약가보상제도 개편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혁신신약의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제약사들의 혁신기술을 촉진할 계획이다. 

한편 바이오코리아 2023에선 팬데믹 이후 바이오헬스 산업이 융복합 및 미래 핵심 전략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파트너링, 전시, 콘퍼런스, 인베스트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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