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원료와제품의 표준화된 기준‧규격에 관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공전’ 온라인 서비스를 11일부터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제공한다고 전했다.
식품안전나라란 식품안전 지식부터 위해예방, 전문정보까지 30개 관계행정기관이 보유한 식품안전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포털로, 지난 2015년 6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간 약 2,700만 명이 방문해 정보를 열람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그간 식품안전나라에서는 ‘식품 및 식품첨가물 공전’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해 식품(식품원료 포함), 식품첨가물, 기구‧용기‧포장 등 식품유형별 기준‧규격,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등 소비자와 영업자가 궁금한 사항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었으나, 건강기능식품 공전은 온라인으로 제공되지 않아 불편함이 존재했다.
이에 식약처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커지는 등 소비 경향 변화에 맞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건강기능식품 공전 온라인 서비스를 추가로 신설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19년 2조 9,500억 원에서 2020년 3조 3,254억 원, 지난해인 2021년에는 4조 321억 원을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 공전 온라인 서비스는 건강기능식품의 제조기준, 일일섭취량, 섭취 시 주의사항 등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정보를 PC나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아울러 식약처는 이번 건강기능식품 공전 온라인 서비스 신설과 함께 ‘식품분야 공전 서비스’의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주요 개선 내용은 ▲서비스 메뉴 재구성 ▲검색 기능 강화 ▲항목별 파일 다운로드 기능 신설 ▲영문 공전 제공 등이다.
서비스 메뉴 재구성을 통해 식품공전, 건강기능식품 공전, 식품첨가물 공전 등 공전별로 메뉴를 재정비하고 기존에 별도 메뉴로 노출되었던 농약잔류허용기준 등을 통합하는 등 메뉴를 재구성하여 불필요한 화면이동을 줄였다.
아울러 기존에는 검색 시 공전의 목차만 제공하여 원하는 정보를 확인하려면 검색된 항목을 모두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개선 후에는 검색어가 포함된 공전의 본문까지 제공하여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기존에는 웹 화면으로만 식품분야 공전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공전의 항목별 파일 다운로드 기능과 인쇄기능을 신설하여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만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마지막으로 영문 공전 다운로드 기능을 신설해 식품 관련 수출입 업체, 국외시험‧검사기관 등이 우리나라 식품 분야 기준‧규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식품안전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정보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