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hI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콘퍼런스인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2 (이하 CPhI)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링 활동을 펼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CPhI는 2022년 기준 170개국 2,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콘퍼런스로, 올해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 시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총 3일간 진행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월 진행된 바이오(BIO) USA에 이어 다시 한번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지난번보다 큰 56m² 규모이며, 시러큐스 공장의 제조기술 소개 영상과 그래픽을 통해 주요 공정, 품질 관리 서비스, 차별화 역량 등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부스 내부에 프라이빗 미팅룸을 마련해 다양한 기업과 미팅을 진행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 법인장 마이클 하우슬레이든(Michael Hausladen)을 포함한 임직원은 이번 컨퍼런스 기간 동안 국내외 주요 글로벌 제약사, 중소형 바이오텍, 공장 설비 업체, 해외 지역정부 등 다양한 기관들과의 미팅을 통해 CDMO 사업자로서 인지도 향상과 신규 비즈니스 협의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의 인수를 마무리 짓기 위한 통합관리 작업(PMI : Post Merger Integration)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해당 공장은 62개국 이상의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승인 경험이 있으며, 스케일업, 공정개발, 바이오 의약품 원액 생산, 분석 시험 등 생산 및 품질 전 과정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시러큐스 공장은 의약품 품질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어 인수 완료 즉시 생산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 해당 공장에 대한 사전 수주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러큐스 공장에는 다수 고객 대응을 위한 항체 의약품 CDMO 설비투자도 이어진다. 완제의약품(DP : Drug Product)과 항체 약물 접합체(ADC : Antibody Drug Conjugate)등 생산 분야 확장까지 검토하며 시러큐스 공장을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북미 센터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이사는 “이번 CPhI 참가를 시작으로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에도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사업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대외 활동을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