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월송암학술상, 한양의대 류재숙 교수 수상
질편모충 관련 논문 70여 편 발표·몽골 보건인력 양성 기여 등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10-25 09:39   
▲왼쪽부터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 신명헌 회장, 채종일 전 한국건강관리협회장, 류재숙 한양의대 교수, 호월송암재단 관계자.

재단법인 호월송암재단(이사장 오정자)는 지난 21일 강원대학교 실사구시관에서 열린 2022년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환경의생물학교실 류재숙 교수를 제13회 ‘호월송암학술상(국제협력부문)’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호월송암학술상 국제협력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류재숙 교수는 평생을 연구, 교육, 봉사활동으로 헌신했다.

류 교수는 성병을 일으키는 질편모충(Trichomonas vaginalis) 감염에 따른 숙주의 면역반응을 주제로 연구해 질편모충 관련 논문 70여 편을 발표함은 물론 몽골 의과대학에 질편모충 진단을 위한 배양법, PCR검사 등에 관한 기술을 전수하고 보건인력의 양성에 기여했으며, 진단에 필요한 시약을 제공하는 등 국제기생충관리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상호교류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한 공적과 학술적 연구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선정됐다.

호월송암재단은 신풍제약 창업주 송암 장용택 회장의 유지를 이어 생명존중을 기본정신으로 국제사회의 질병 퇴치를 위해 공로가 큰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와 함께 매년 호월송암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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