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필름은 토야마시에 바이오 CDMO 거점을 신설한다고 6일 발표했다.
후지필름이 일본내에 바이오 CDMO 거점을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거점은 후지필름 토야마화학 주식회사에 의한 설비투자를 통해서 실시하는 것으로, 토야마화학의 공장 부지내에 바이오의약품의 임상시험약 제조 및 상업생산을 실시하는 신동을 건설한다.
더불어 이번 신거점의 건설은 경제산업성이 추진하는 ‘백신 생산 체제 강화를 위한 바이오의약품 제조 거점 등 정비사업’으로 채택되어, 평상 시에는 항체약물복합체(ADC) 등 바이오의약품을 팬데믹 시에는 mRNA 백신이나 유전자 변형 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 듀얼 유스 설비를 정비한다.
일본 정부는 감염병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듀얼 유스 설비를 가진 거점을 정비하는 사업 등을 지원하여 백신의 일본내 생산 체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후지필름은 듀얼 유스 설비 등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해외에서 길러온 고도의 바이오 관련기술을 이용하여 바이오의약품의 프로세스 개발·제조수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업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 팬데믹 시에는 수탁 서비스를 통해 제약기업의 일본산 백신의 신속 개발·공급을 지원하는 등 백신의 일본내 생산 체제 강화에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다.
신거점은 2026년도 가동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