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양재영)는 이번 정부 투자 계획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CDMO 기업으로서 매출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현재 2캠퍼스인 3,4공장의 시설을 확립하고 있다. 내년 초까지 15만 4천 리터 규모의 글로벌 생산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새정부 출범에 맞춰 백신 ·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에 내년까지 1,699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정부 정책에 힘입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국제적 규모의 백신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 CDMO로 발돋움해 한국 백신산업의 위상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백신 전용 생산시설인 3공장의 경우 8만 8천 리터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글로벌 백신 CDMO로서의 국제경쟁력을 갖췄다.
이번에 발표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방안에서 정부는 백신 · 치료제 등 바이오헬스 분야 국내 기업 투자가속화를 위한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 범부처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올해 5,000억원 규모의 민관합동 펀드를 조성하고 향후 그 금액을 1조 원까지 확대해 바이오헬스 분야 민간 투자의 활력을 제고하는 등 사업 활동을 위한 생태 환경의 급속한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대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포스백스의 ‘9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에 대한 의약품 안정성 평가 위탁 수행 계약을 수주하며 본격적으로 백신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또한 관계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올해 MOU를 체결한 호주 박신사(Vaxine)의 재조합단백질 코로나19백신 생산에 대한 대비를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해당 백신은 백신 미충족 수요가 높은 동아시아 및 개도국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백신사업에 진출하며 확보했던 원부자재를 십분 활용해 향후 백신 위탁 생산 경쟁에서 상당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임영수 전무는 “지난 2월 충북 오송 생산시설에 대한 EU-GMP 승인을 시작으로 올해는 당사가 글로벌 CDMO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현재 국내외 주요 제약 박람회를 통해 당사의 대규모 최첨단 생산시설 및 제조공정 특허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이번 달 신설한 사업개발본부를 중심으로 매출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