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장 사랑받는 ‘국민채소’ 브로콜리 포레버~
29개 州서 가장 좋아하는 채소로 선정..옥수수도 이름값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6-14 16:09   수정 2022.06.14 16:09


미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채소를 조사해 보니 식스센스급 반전은 없었다!

올해 조사에서도 브로콜리가 29개 주(州)에서 가장 좋아하는 채소에 이름을 올리면서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이 같은 사실은 뉴저지주의 소도시 파시파니에 소재한 식품기업으로 지난 100년 이상의 오랜 기간 동안 각 가정에 신선하고, 맛있고, 품질높은 채소류를 공급하고 있는 그린 자이언트(Green Giant)가 13일 공개한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채소류’ 설문조사 결과에서 밝혀진 것이다.

설문조사는 그린 자이언트가 시장조사기관 수지(Suzy)에 의뢰해 따로 제한을 두지 않은 가운데(open-ended) 총 5,321명의 18~94세 연령대 성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9일까지 온라인상에서 진행됐다.

특히 조사결과는 때마침 미국에서 6월 17일 ‘채소 먹는 날’(National Eat Your Vegetables Day)을 앞두고 시의적절한 시점에서 공개됐다.

이 설문조사는 그린 자이언트가 올해로 5회째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브로콜리가 변함없이 가장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옥수수, 당근, 감자 및 아스파라거스 등이 최상위권에서 한자리씩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조사에서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아이오와주를 비롯한 전체의 54%에 달하는 주(州)에서 가장 좋아하는 채소류로 전년도의 옥수수를 버리고 브로콜리를 택한 것으로 드러난 부분이었다.

다만 옥수수는 아이오와주에서 퇴짜를 맞은 가운데서도 11개 주에서 올해에도 가장 좋아하는 채소류로 선정되어 이름값을 했다.

항간의 믿음과 달리 자녀들이 채소류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난 부분 또한 눈길을 끌기에 충분해 보였다.

조사에 응한 부모들 가운데 3명당 2명 이상에 해당하는 68%가 자신의 자녀들이 평소 채소류 섭취를 즐기고 있다고 답한 것이다.

미국민들이 좋아하는 리스트에서 브로콜리가 빠져나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브로콜리, 너마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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