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전문기업 비엘과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엘팜텍이 ‘SK스토아’와 비엘그룹 간의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전략적 제휴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17일 체결했다.
이번 양사 간의 양해각서는 ‘SK스토아’의 건강기능식품 PB상품 개발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신소재 개발을 위해 이뤄졌다. 우선 올해 시장에 첫선을 보인 체지방감소 기능성 원료 ‘모로오렌지추출물(이하 모로실)’의 PB상품을 비엘그룹이 생산해 ‘SK스토아’에 공급하는 것부터 추진하게 된다. 또한 ‘모로실’의 PB상품 공급 외에도 비엘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SK스토아’의 PB상품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비엘그룹이 자체 개발 진행 중이거나 향후 개발 예정인 건강기능식품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들을 ‘SK스토아’와 전략적으로 상호 협력해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비엘그룹과 ‘SK스토아’는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 소재 및 상품을 개발해 양사의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SK스토아’와 양해각서를 맺은 비엘그룹은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코스닥상장사 ‘비엘(BL)’이 신약개발을 맡고 있다. 비엘의 손자회사인 코넥스상장사 ‘비엘헬스케어(BL Healthcare)’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신소재 개발과 충북 오창에 소재한 1, 2공장에서 건강기능식품의 ODM, OEM 생산 및 자사브랜드 제품의 생산을 맡고 있다.
특히 ‘비엘헬스케어’의 충북 오창 1공장은 2020년에 완공된 최신 시설의 자동화 공장으로 정제, 캡슐, 분말, 환, 액상, 구미젤리, 젤리스틱 등 모든 제형의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식약처 인증 국내 1호 GMP 공장이다. 이러한 생산관련 경쟁력이 ‘SK스토아’가 ‘비엘그룹’을 최적의 PB상품 공급 파트너로 판단한 계기가 됐다고 비엘그룹 측은 설명했다. 비엘의 자회사이자 ‘비엘헬스케어(BL Healthcare)’의 모회사인 ‘비엘팜텍(BL Pharmtech)’은 ‘비엘헬스케어’가 생산한 자사브랜드 제품의 판매를 맡고 있다.
한편 ‘SK스토아’의 첫 번째 PB상품으로 론칭할 ‘모로실’은 비엘팜텍의 자회사 ‘비엘헬스케어’가 개발에 성공해 작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물질로 승인받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비엘그룹의 박영철회장은 “SK스토아와의 양해각서 체결로 PB상품의 생산 및 공급을 통해 안정적이며, 장기적인 매출성장 기반이 확보됐다.”며, “모로실외에도 비엘헬스케어가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 승인 받은 자외선차단 로즈마리자몽과 골관절염 개선 기능성원료 천심련 등 다양한 PB상품 라인업 확대를 위해 양사 간에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