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전문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대표이사 모상현, 정대현)가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16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2022년 1분기 매출액은 43.6억원, 영업이익 4천만원, 당기순이익 7천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8%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 119억원 중 36%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대형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식물세포소재 사업분야와 성장인자 사업분야가 모두 확대된 것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부터 확대된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매출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말 코스닥 상장 주관사에 부여했던 신주인수권의 주식보상비용 8억원 규모가 1분기 회계에 반영되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부분을 제외하면 1분기의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약 9억원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에프디엔씨 관계자는 “식물세포 플랫폼 기반의 화장품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당사의 소재 및 완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적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전남 화순에 제2공장을 준공하면서 생산능력 역시 확보한 만큼 올해는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주 설계기술과 세포 배양,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식물플랫폼 기술로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세계 최대 향수 원료 업체인 프랑스 Givaudan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등 식물세포 설계 기술과 배양 기술에서 주목받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