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엘팜텍의 자회사 ‘비엘헬스케어’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물질 ‘모로실(모로오렌지 추출분말)’로 본격적인 매출성장에 나선다.
모로실은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는 비엘팜텍의 자회사 ‘비엘헬스케어’가 개발에 성공해 작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물질로 승인받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비엘헬스케어는 모로실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을 충북 오창에 위치한 1, 2공장에서 자체 생산해 ‘HL사이언스’, ‘헬스밸런스’, ‘휴럼’ 등 3개 다이어트 전문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HL사이언스는 지난달 15일 홈쇼핑을 통해 '모로실 다이어트 핏'을 출시했다. 당일 전체 매진을 기록했을 만큼 모로실의 반응이 뜨거워 올해 다이어트 시장에서의 히트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럼은 지난 달 14일 모로실 제품인 '모로실 퍼펙트 세븐 다이어트'를 출시해 최근 인기상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헬스밸런스도 지난 달 25일 스키니랩 모로실 다이어트C3 G브랜드를 출시해 홈쇼핑 첫 런칭 방송부터 매진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모로실은 내장지방량과 복부지방량 감소 수치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 체중 감량이 아닌 건강한 다이어트를 지향하는 소비자 욕구를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비엘헬스케어의 모로실은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재배한 모로오렌지(Moro Orange)를 65배 농축한 추출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모로오렌지(Moro Orange)는 블러드 계열 오렌지 품종중 안토시아닌계 화합물의 양이 많은(타 품종 대비 2배~7배) 것으로 알려진 품종이다. 특히 농축 과정에서 유효성분인 파이토케미칼(Phytochemical, 식물속에 들어있는 화학물질) 함량은 높이고, 당분은 58% 이상 제거해 체지방 감소 등 비만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효과를 극대화했다.
식약처 인증을 위한 인체시험 결과 ‘모로실’ 섭취 시 ▲체중 4.18% 감소, ▲BMI 3.86% 감소, ▲체지방량 9.22% 감소, ▲복부지방 10.84% 감소, ▲내장지방 14.91% 감소, ▲피하지방 10.68% 감소, ▲허리둘레 3.56% 감소, ▲엉덩이둘레 2.83%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됐다.
비엘팜텍의 이천수 대표이사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인 모로실의 독점권리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영역은 수년 주기로 시장 트랜드에 따라 선도 제품군이 바뀌며 대규모 시장을 형성하는 특징이 있다. 올해부터는 모로실이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모로실은 인체시험 결과 상당히 의미 있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돼 장기간 시장 주도권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