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헬스케어 산업이 유망산업 분야로 평가됐다.
정보통신진흥원(nipa)는 최근 발간한 ‘정보통신방송(ICT) 해외진출가이드(중국 정보보호)’에서 전자의료기록 및 가상정보시스템 등 헬스케어 분야 정보보호 기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뉴스와이어(Global Newswire)에 따르면 글로벌 헬스케어 사이버 보안 시장은 2019년 72억 달러에서 2026년까지 연평균 16.88% 성장해 2026년 215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의 국제정보보호지수(GCI)는 194개국 중 33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8위로 법률 부문 역량이 우수하고, 사이버 보안 구현을 위한 국가 전략 및 조직 측정 분야는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네트워크안전법, 데이터보호법 등 중국 정부의 데이터 보호 관련 법 제정이 활발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망산업 분야로 금융 분야와 함께 헬스케어 산업을 꼽았다. 전자의료기록 및 가상정보시스템 기반 헬스케어 수요가 증가하고, 민감정보에 해당하는 의료 데이터 유출·위변조 방지 목적으로 헬스케어 산업 정보보호 기술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
현재 River Security는 의료산업의 보안 취약점 강화 솔루션 ‘River Security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전자의료기록, 온라인 진료 및 예약 등의 서비스 확대로 정보보안 수요가 증가하면서 민간 의료 데이터의 유출 및 악용을 방지하는 솔루션이다.
보고서는 최근 중국의 정보보호 관련 주요 이슈로 지난해 데이터 보안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등을 꼽았다.
중국은 지난 2021년 9월 국가 안보 중요도에 따라 경내 수집 및 저장된 데이터 등급을 분류하고, 분류 등급에 따라 데이터의 저장 및 전송을 규제하는 데이터 보안법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경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데이터 보안 시스템을 구축 및 개선하고 데이터 보안 결함 감지 시 시정 조치를 취할 의무가 있으며, 데이터 침해사고 발생 시 사용자와 중국 정부에 즉시 알려야 한다. 또한 핵심 데이터로 분류된 데이터는 데이터 보안법에 따라 최고 수준의 보호 및 규제를 받는다.
중국은 지난 2021년 11월 개인정보보호법을 제정, 시행에 들어갔다. 중국 경내 자연인의 개인정보와 관련된 모든 유형의 정보 활동(개인정보의 수집, 저장, 사용, 가공, 전송, 제공, 공개. 삭제)에 적용된다. 위반 시 회사 연간 수익의 5%에 해당하는 금액(최대 5천만 위안 상당)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