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첨가물 시장 연평균 5.30% 성장 “탁탁”
2027년 842.8억弗 규모 도달..일부 첨가물 수 천년 사용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12-03 15:58   수정 2021.12.04 11:06


글로벌 식품 첨가물 시장이 연평균 5.30%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27년이면 842억88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코히어런트마켓 인사이트(Coherent Market Insight)는 29일 공개한 ‘식품 첨가물 시장분석: 식품 첨가물 시장규모, 트렌드, 마켓셰어, 이해 및 오는 2027년까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수치들을 제시했다.

식품 첨가물은 음식의 맛과 외양, 질감 또는 기탁 물리적‧화학적 감각의 질을 높이기 위해 들어가는 물질들을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음식의 맛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쓰이는 일부 첨가물들의 경우 몇가지만 예로 들더라도 소금이나 식초, 설탕 또는 훈연(燻煙) 등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지난 수 천년 동안 사용되어 왔음이 눈에 띈다.

가장 빈도높게 사용되고 있는 식품 첨가물들로는 색소, 방부제, 조미료, 간장 및 밀배아 등이 꼽히고 있다.

이 중 포테이토 칩 등의 스낵류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첨가물의 하나인 에톡시퀸(Ethoxyquin)은 무색의 반투명 물질로 음식의 외양을 변화무쌍하게(rainbow-changing) 하기 위해 첨가되고 있다.

또한 식품 첨가물은 포장식품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화장품기업들도 색상과 향을 좋게 하고 산도(酸度)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핸드로션. 크림류 및 페이셜 스크럽 등의 제품들에 첨가물을 사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기능성 식품 첨가물이 식품의 영양학적 가치를 높이는 효과에 힘입어 시장에서 인기가 상승일로를 치닫고 있다고 강조했다.

덕분에 식품 첨가물 시장 또한 확대 추세를 이어가는 데 힘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품 첨가물 tkdyddpo 적용되는 엄격한 기준과 규정 또한 오히려 시장이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가공식품산업의 발빠른 성장은 식품 첨가물 시장의 확대 추세를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예를 들면 인도의 가공식품산업을 보면 이 나라 전체 식품시장의 32%를 점유하면서 자국 내 최대 규모의 산업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데다 생산, 소비 및 수출 등의 측면에서 5위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라는 것.

인도의 제조업‧농업 부문 총 부가가치(GVA)의 8.80% 및 8.39%와 이 나라 수출액의 13%를 가공식품산업이 점유하면서 전체 산업 투자액의 6%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시선을 돌려 소비자들의 바쁜 라이프스타일로 인한 간편식품 소비의 놀라운 성장 또한 식품 첨가물 시장에 매력적인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예단했다.

소매유통산업의 볼륨확대 역시 식품 첨가물 시장의 팽창에 추진력을 제공해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보고서는 새롭고 혁신적인 식품 첨가물이 지속적으로 선을 보이고 있는 추세를 최근 시장에서 눈에 띄고 있는 이머징 트렌드의 하나로 손꼽았다.

구체적인 예로 지난 2019년 9월 듀폰 뉴트리션‧바이오사이언스(DuPont)가 ‘듀폰 다니스코 파워파스타’(Dupont Danisco POWERPasta) 효소 제품을 발매하면서 파스타 시장의 성장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다는 것.

‘파워파스타’는 포장 상태에서부터 식탁에 오를 때까지 파스타의 맛을 유지하고, 조리를 간편하게 하면서 품질과 색상을 높이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식품의 산도(酸度)를 유지하기 위해 시트르산이 제과류, 간편식품 및 유제품 등에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추세 또한 식품 첨가물 시장이 몸집을 불리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맥락에서 유화제와 안정제의 견인차 역할도 간과해선 안 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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