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과학]아주대, "바이오헬스 규제과학 인재 양성에 최선 다할 것"
아주대 바이오헬스 규제과학과 신설
2021 한국에프디시규제과학회 추계학술대회 통해 정보공유
최윤수 기자 jjysc022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11-16 06:00   수정 2021.11.18 22:36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에 따라 성장과 함께할 수 있는 규제과학 분야 인재양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대학들을 지원하고 그들과의 협업을 통해 규제과학 인재양성 사업을 시작했다.

(사)한국에프디시규제과학회가 주최하고 식약처의 후원으로 진행된 ‘2021 한국에프디시규제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바이오헬스 혁신을 위한 규제과학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지난 12일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 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바이오헬스 혁신을 위한 규제과학의 역할과 과제 ▲디지털 치료기기/디지털 치료제의 규제 및 비즈니스 전략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제품의 규제와 개발 전략 ▲RWE를 활용한 의약품 안전관리 전략 등 4개의 세션과 ▲규제과학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 방안 이라는 스페셜 세션으로 구성됐다.

스페셜 세션인 ‘규제과학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 방안’에서는 식약처와 함께 규제과학 인제 양성에 힘쓰고 있는 ▲아주대학교(이숙향 교수) ▲경희대학교(서혜선 교수) ▲성균관대학교(신주영 교수) ▲고려대학교(김영준 교수) ▲중앙대학교(이희석 교수)가 참여해 앞으로 각 학교에 새로이 신설된 규제과학과의 현재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다.

아주대학교 이숙향 교수는 ‘의약품 안전성평가 분야 아주대학교 바이오헬스 규제과학 인재 양성’이라는 주제로 세션을 이끌었다.


식약처의 지원으로 아주대학교는 올해 2학기부터 약학과 산하에 ‘바이오헬스규제과학’이라는 전공을 새로이 신설해 석·박사 통합 학위과정을 시작했다. 수여학위는 약학석사(Master of Science in Pharmacy)와 약학 박사(Ph.D. in Pharmacy)다.

이숙향 교수는 “올해 2학기에는 약학 전공과 바이오헬스 규제과학 전공으로 먼저 시작하지만 내년 1학기부터는 ‘바이오헬스 규제과학과’로 독립을 하게 된다”며 “약학과 내에서 바이오헬스 규제과학 전공으로 이미 모집하였던 학생들의 경우, 내년부터 바이오헬스 규제과학과로 확정디 된다”고 설명했다. 수여학위에는 변함이 없다.

이어 “과학적 근거 중심의 약품 안전성 평가 기술의 신진 연구자와 현장 전문가 양성을 하는 인재상을 목표로 특히 안성과 품질 분야, 바이오 의약품 분야, 임상사회약학 분야 등으로 나누어 세부 전공과 이를 통한 인재 양성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주대는 새로이 진행되는 바이오헬스 규제과학과를 위해 3명의 새로운 1차 교수들 ▲신원 교수 ▲강경구 교수 ▲서상훈 교수를 초빙했다.

강경구 교시는 수의대 출신으로 비임상 시험에 대한 부분 전문가로서, 서상훈 교수는 CMC 품질관리의 전문가로서 아주대와 함께하게 됐다.

이 교수는 “내년 1학기에 또 관련된 분야에서 순차적으로 더 초빙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피더넷 또는 바이오 의약품 쪽 관련된 전문가들을 더 모시려고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세부전공으로는 ▲안전성, 품질 ▲바이오의약품 ▲임상사회약학(RWE)등이 마련되었으며 커리큘럼으로는 약대 전공이 아닌 학생들을 위해 약학에 대한 내용으로 필수과목 ▲의약화학1 ▲약물작용 기본이론 ▲인체생리와 질병의 이해 등으로 기초선수 수업을 구성했으며, 또한 이후 필수과목으로 ▲규제과학 특론 ▲약사법 및 관계법령의 이해 ▲규제과학특론세미나1 등으로 이어진다.

그 다음 각 트랙별로 전공 기초 과목들이 있고, ▲신약개발특론 ▲CTD 국제공통문서의 이해와 실무 ▲제약산업학 ▲규제과학특론세미나2 ▲국제 지침의 이해 및 적용 등은 공통으로 들을 수 있다.

이 교수는 “참여하는 학생 모두다 규제과학 연구와 참여하는 기업과 함께 인턴십을 진행할 수 있으며 각 트랙별로 전공심화 과정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학년도 2학기 아주대 규제과학 신입생 모집 현황을 살펴보면, 전일제 박사/통합과정에 2명, 석사과정에 13명, 부분제 박사/통학과정에 5명, 석사과정에 1명으로 총 21명의 학생이 등록 중이다.

그리고 내년도 입학생 정시 모집 면접을 마친 지원자는 총 19명으로 앞으로 수시 1차, 2차를 통해 추가로 더 모집한다.

수시 1차 모집의 서류제출은 다음달 14일 화요일 오후 5시까지 이며, 2차는 내년 1월 19일 수요일 오후 5시까지 이다.

이 교수는 “관심 있는 학생들은 많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며 지원을 망설이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아주대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산학연관 규제과학 안전성 평가 최신 트렌드 및 포럼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학과 운영 부분의 인프라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기 교육 과정은 순차적으로 내년에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이 교수는 “아직 많이 진행되고 있지 않은 바이오의약품 부분의 CMC라든가 아직 미진한 부분들에 대한 안전성 평가 분야를 진행하고 부족한 나노메디신 부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나노메디신 부분에 있어서 좀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며 “나노메디신은 아직도 많은 부분이 독성 안전성 평가 분야에서 좀 더 규제가 완성되어야 될 부분이 많아, 좀 더 깊게 준비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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