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社가 13% 성장한 74억2,100만 달러의 매출액과 6배 이상 크게 향상된 25억8,6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한 3/4분기 경영실적을 28일 공개했다.
3/4분기 주당순이익이 전년도 같은 분기의 한 주당 0.29달러에서 한 주당 2.05달러로 크게 뛰어올랐을 정도.
대니얼 오데이 회장은 “영업실적과 파이프라인 진전 등 양 측면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3/4분기에 매우 강력한(very strong)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면서 “현재진행형인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을 배경으로 항바이러스제 ‘베클루리’(렘데시비르)가 변함없이 괄목할 만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고, AIDS 치료제 부문의 역동성 또한 ‘빅타비’(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를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항암제 부문에서 삼중 음성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4개 국가에서 새로 허가를 취득한 가운데 ‘테카투스’(자가유래 항-CD19 형질도입 CD3 양성 세포, 브렉수캅타진 오토류셀)가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로 승인받았고, 마그롤리맙(magrolimab)이 2건의 새로운 임상시험에 돌입한 점 등도 빼놓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3/4분기 경영실적을 제품별로 살펴보면 항바이러스제 ‘베클루리’(렘데시비르)가 19억2,3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분기의 8억7,300만 달러에 비교했을 때 120.3% 급증했음이 눈에 띄었다.
AIDS 치료제들을 보면 ‘빅타비’(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가 22억7,600만 달러로 20% 껑충 뛰어올랐고, ‘심투자’(다루나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가 1억3,000만 달러로 10.2% 성장률을 내보였다.
이에 비해 ‘데스코비’(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는 4억3,300만 달러로 14.8%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젠보야’(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또한 7억4,400만 달러로 12.1%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오뎁세이’(엠트리시타빈+릴피비린+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또한 3억9,900만 달러에 그쳐 전년도 3/4분기의 4억3,700만 달러에 비해 8.7% 뒷걸음쳤다.
‘애트리플라’(에파비렌즈+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는 2,700만 달러에 머물러 76.1% 큰 폭으로 주저앉았고, ‘컴플레라’(엠트리시타빈+릴피비린+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도 6,400만 달러에 머물러 8.6%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트루바다’(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역시 6,700만 달러로 87% 급감하는 부진을 보였고, ‘스트리빌드’(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는 4,200만 달러로 제자리 걸음했다.
C형 간염 치료제들의 경우 ‘하보니’(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가 4,500만 달러에 그쳐 46.4% 크게 감소한 반면 ‘엡클루사’(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는 3억3,200만 달러로 0.6% 근소하게나마 향상된 성적표를 내밀었다.
B형 간염 치료제 중에서는 ‘베믈리디’(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가 2억800만 달러로 17.5% 늘어난 실적을 보였지만, ‘비리어드’(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는 2,600만 달러로 18.8% 감소했다.
이밖에 백혈병 치료제 ‘테카투스’(브렉수캅타진 오토류셀)는 4,700만 달러로 4배 이상 급증한 실적을 과시했고, B세포 림프종 치료제인 ‘예스카타’(악시캅타진 실로류셀) 또한 1억7,500만 달러로 매출이 26.8% 크게 신장됐다.
유방암 신약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테칸)는 1억1,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리게 했고, 항진균제 ‘암비솜’(암포테리신 B)이 1억4,300만 달러로 28.8% 급상승했다.
이날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은 2021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260억~263억 달러 상당의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베클루리’는 45억~48억 달러 안팎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주당순이익의 경우 한 주당 7.90~8.10달러선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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