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 치료제 줄토피®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DUAL Ⅴ와 Ⅶ 임상 연구가 소개됐다.
특히 줄토피®는 더 적은 일일 인슐린 용량(ETD: -44.50 Units [95% CI, -48.30; -40.71], p<0.001)으로 기저 인슐린+인슐린 아스파트 병용 요법 대비 당화혈색소(HbA1c) 강하 효과의 비열등성, 체중 변화 및 전체 저혈당증 발생률 감소 효과에서 우월성을 나타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지난 11일 고정비율 복합제 줄토피® 플렉스터치®주(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 리라글루티드) 런칭 심포지엄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서울대병원의 조영민 교수는 인슐린 글라진 U100 및 메트포르민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506명을 대상으로 26주간 진행된 DUAL Ⅶ 임상 연구에서 줄토피® 투여군은 인슐린 글라진 U100+인슐린 아스파트 병용 요법 대비 당화혈색소(HbA1c) 변화에서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의 비열등성을 보여줬다(ETD: -0.02% [95% CI, -0.16; 0.12], p<0.0001)고 밝혔다.
또한 체중 변화에서도 줄토피® 투여군은 -0.9kg으로 인슐린 글라진 U100(+2.6kg)+인슐린 아스파트 병용 요법 대비 체중 변화 측면에서 우월성을 보여줬으며(ETD: -3.57 kg [95% CI, -4.19; -2.95], p<0.0001), 확인된 저혈당증 발생 위험 측면에서도 인슐린 글라진 U100+인슐린 아스파트 병용 요법 대비 89% 감소시켰다(ERR: 0.11 [95% CI, 0.08; 0.17], p<0.0001)고 전했다.
영국 리스터병원 에디 빌조엔 교수는 미국, 영국, 스웨덴 등에서 진행한 리얼월드 연구(RWE)에서, 줄토피®가 체중 증가 없이 당화혈색소를 크게 감소시켰으며, 케이스 발표에서 이전에 매일 여러 번 인슐린 투여를 받은 환자가 줄토피®로 전환한지 6개월 후 혈당 조절이 개선되었고, 평균 체중이 2kg 감소한 결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기존 인슐린 및 경구용 혈당강하제 또는 기저-식사 인슐린 요법보다 업그레이드된 혈당 조절 및 체중 조절 효과를 보이는 줄토피®에 대한 국내 의료전문가들의 관심과 이해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며 “혈당 및 체중, 저혈당 발생 등 당뇨병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2형 당뇨병 환자들이 폭넓은 치료 옵션을 통해 보다 개선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줄토피® 플렉스터치®주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조절하는 약제로 트레시바®(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와 GLP-1 RA 주사제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티드)의 고정비율 복합제(Fixed Ratio combination; FRC)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