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전령 RNA(mRNA) 기반 새로운 계열 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기업 큐어백社(CureVac N.V.)의 계열사인 큐어백 스위스 AG社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CVnCoV’에 대한 ‘순차심사’(rolling review) 절차를 스위스에서 개시했다고 19일 공표했다.
‘순차심사’ 절차는 스위스 의료제품청(Swissmedic)에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착수된 것이다.
큐어백 측은 이미 ‘CVnCoV’의 첫 번째 데이터 패키지를 스위스 의료제품청에 제출했다.
‘순차심사’ 절차가 착수됨에 따라 심사를 진행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이 상당정도 단축될 수 있을 전망이다.
큐어백社의 안토니 블랑크 최고 사업‧영업책임자는 “스위스가 비단 ‘CVnCoV’ 뿐 아니라 큐어백 전체적으로 볼 때도 중요한 시장의 한곳”이라면서 “독일 및 오스트리와 함께 스위스는 큐어백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와 구축한 폭넓은 제휴관계에 따라 각종 감염성 질환 예방백신 뿐 아니라 2세대 ‘코로나19’ 백신 제품들의 독점발매권을 보유한 3개국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지난 3월 바젤에 법인을 설립한 이래 큐어백이 스위스에서 적기에 접근성이 확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요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위스 연방정부와 큐어백 양측은 지난 2월 초 500만 도스 분량의 ‘CVnCoV’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계약은 EU 집행위원회와 큐어백 측의 공급합의를 근거로 성사되었던 것이다.
큐어백 측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은 현재 막바지 단계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14일 착수된 본임상 2b상/3상 ‘HERALD 시험’의 피험자 충원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단계여서 중남미 및 유럽 각국에서 약 40,000명의 피험자들이 등록을 마쳤다.
지난 2월에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이 ‘CVnCoV’에 대한 ‘순차심사’ 절차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를 두고 2/4분기 중으로 ‘CVnCoV’의 EU 승인 결정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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