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메닥스, 유무영 전 식약처 차장 신임 대표영입
30여년 경력 ‘의약행정 전문가’ 역할 기대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2-18 06:00   수정 2020.12.18 08:55

 

(주)다원시스는 지난 14일 자회사 ㈜다원메닥스 대표에 유무영 전 식약처 차장을 내정했다.

유무영 신임 대표는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임상제도과장, 식약청 대변인,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실 행정관,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기획조정관, 서울식약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후 2017년까지 식약처 차장으로 재임하는 등 약 30여년간 의약분야에서 활약한 의약행정 전문가다.

다원메닥스는 차세대 암치료 기술인 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혁신의료기기’로 선정되는 등 동물 임상시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는 환자에게 안전한 붕소의약품을 체내 주입한 후 낮은 에너지의 중성자를 몸에 조사하는 치료법으로, 붕소와 중성자 핵반응 에너지를 이용해 정상세포 손실을 최소화하고 암세포만을 파괴하는 기술이다.

BNCT 임상시험에는 국내 메이저 7개병원 참여를 추진하고 있으며, 악성뇌종양에 대한 BNCT 임상시험을 예정하고 있다.

유 신임 대표는"세상에는 많은 가치 있는 일들이 있지만, ‘만나야 할 인연은 꼭 만나게 되고, 해야할 일은 꼭 하게 된다’는 누군가 이야기처럼, 저에게 자연스럽게 다가섰던 이 일을 통하여, 정식 허가된 중성자 치료시스템을 통해 첫 환자가 적용을 받게 되는 지점까지 동반하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다원메닥스는  2021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NH투자증권 및 DB금융투자와 공동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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