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프라임, 코로나19 예방·증상 완화 약물 공동개발 착수
캐나다 아이프로젠과 계약…전임상 이어 亞 시장 임상개발 판매 등 진행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2-08 17:19   수정 2020.12.08 18:11
아이프라임테라퓨틱스(대표이사 함영규, 사장 겸 CSO 김형찬)가 코로나19의 예방과 증상 완화 기능을 동시에 가지는 의약품을 캐나다의 아이프로젠 바이오텍(iProgen Biotech)社의 Drug Con-jugation 기술을 사용해 양사가 공동 개발한다.

iProgen이 이미 후보물질의 발굴과 합성실험을 완료했으며, 남은 전임상 개발은 아이프라임이 진행하기로 지난 10월 13일 계약을 체결했다. 추후 라이선스아웃(License-out)을 비롯해 아이프라임이 아시아에서의 임상 개발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업화 시 아시아 총 매출의 5%는 iProgen에게 지급되며, 유럽 시장은 아이프라임과 iProgen이 각각 50%씩 양분할 예정이다.

이 후보물질은 MPC-COV(Multi-functional Protein Conjugate COVID-19 약어)로, 구조적인 형태는 단백질-약물결합체이고, 투여 형태는 분무기/흡입제이다.

세 가지 기능이 있는데, 첫번째 기능은 면역 기능과 무관하게 표적 물질을 이용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고, 두번째 기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이적인 단백질을 통한 백신 효과이다. 세번째 기능은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위한 것으로, 기관지의 염증이 감소해 산소가 신체에 원활히 공급되게 하는 것이다.

아이프라임테라퓨틱스 함영규 대표이사는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흡입제 백신개발이 가능해 전 세계가 마스크 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 사용시에는 COVID-19 항체가 생성되며, 특히 단백질 기반의 항체로서 무엇보다 매우 안전한 백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MPC 플렛폼은 아이프로젠이 약 10년간 연구한 플랫폼 기술로서 향후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하더라도 안전하고, 빠르게 백신과 치료제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캐나다의 Level 3 Class를 보유한 한 대학과과 백신 기능 및 치료 기능 등에 대한 동물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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