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자이는 2019년도(2019년4월~2020년3월) 결산에서 항암제 ‘렌비마’의 공헌으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최고를 갱신했다.
에자이가 최근 발표한 2019년도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6,956억2,100만엔, 영업이익은 45.7% 증가한 1,255억200만엔, 순이익은 92.1% 증가한 1,217억6,700만엔을 기록했다.
특히 주력제품인 항암제 ‘렌비마’가 큰 폭의 성장을 보여, 일본에서는 31.7% 증가한 131억엔, 북미에서는 81.4% 증가한 680억엔, 중국에서는 약 4.3배 증가한 1,433억엔을 기록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매출이 확대되어 합계 78.9% 증가한 1,119억엔의 매출을 올리면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다.
에자이의 나이오 하루오 CEO는 ‘‘렌비마’는 유용성이 높고 전세계적으로 적응확대가 이뤄진데다 ‘코로나19’로 여러 학회로부터 내복 항암제로 추천하는 각종 가이던스가 발표된 것 등이 순풍이 됐다‘고 설명하며 ‘‘렌비마’가 갖는 내복약으로서의 장점이 감염위험 중에 더욱 두드러지게 됐다’고 언급했다.
에자이는 2020년 실적전망과 관련해서는 매출은 3.4% 증가한 7,190억엔, 영업이익은 29.9% 감소한 880억엔, 순이익은 45.0% 감소한 670억엔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