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바이오코리아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Pandemic)에도 불구하고 20개국 5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초 온라인 국제행사로 시작을 알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덕철 원장은 18일 '바이오코리아 2020'을 개최하면서 영상개막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권덕철 원장은 "올해는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에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어 세계 최초의 온라인 국제컨벤션을 준비하게 됐다"며 "세계 최초로 5G 통신 서비스 시장을 연 ICT 최강국 대한민국은 모범적 방역국가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는 의료진의 헌신과 방역당국의 선제적 대응, 그리고 국민들의 방역수칙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바이오코리아에서는 코로나19 특별세션을 준비해 진단키트 시장 성공사례 등 극복 기술과 동향을 보고, 인류 질병 극복을 위한 항체, 백신, 치료기술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활용 미래융합기술 등을 주제로 국내외 100여명의 전문가들의 연구개발 관련 강연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즈니스를 위해 꼭 필요한 1:1미팅을 비대면 플랫폼으로 준비했으며, 국내 우수한 정보통신 및 VR을 활용해 약 400개 기업을 가상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면서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가 직접 참여한 영상이 준비돼 있고, 30여개 기업이 온라인으로 1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바이오코리아는 갑작스러운 온라인 행사로 변경에도 20여개국 500개 기업 참여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권덕철 원장은 "앞으로도 바이오코리악 국내 최대 규모 기술거래시장으로 자리잡고 대한민국이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거듭나는 또하나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바이오코리아에 참여한 산업계가 코로나19로 맞은 위기를 기회로 크게 성장하길 기원한다. 진흥원도 보건산업분야가 대한민국 미래성장 동력으로 발전하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보건산업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지닌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지속적 투자와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세계 보건산업시장은 매년 5% 이상 증가해 올해는 그 규모가 11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 보건산업도 해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규모가 157억달러로 전년대비 5.1% 성장을 보였다"며 "보건산업은 성장-일자리-국민건강의 3중 유망 산업이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이므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능후 장관은 "정부는 바이오헬스를 3대 중점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비전 하에 제약, 화장품, 의료기기 등 바이오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기술변화에 대한 정보교류와 혁신이 이뤄져 바이오 산업이 한층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