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인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11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하나금융9호스팩과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날 열린 하나금융9호스팩 주주총회에서도 합병이 승인되면서 덴티스는 오는 7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됐다.
덴티스와 하나금융9호스팩 합병가액은 15,317원과 2,000원, 합병비율은 7.6585000:1이다. 합병기일은 6월 12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72,770,773주(예정)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3일이다.
덴티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업체로 시작해 의료용 수술등과 골이식재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성과를 거둬왔다. 특히 치과용 초정밀 3D프린터 분야는 업계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덴티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투명교정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 적극 뛰어들고, 올해 안으로 투명교정사업을 본격 론칭할 계획이다. 또, 치과용 3D프린터 기술과 임플란트 기술을 접목해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토탈 플랫폼 구축도 목표로 하고 있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 하나금융9호스팩과 합병 안건이 승인돼 기존에 목표했던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으로 도약에 힘이 실리게 됐다”며 “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투명교정 등 신사업에서 덴티스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