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분투 의료인들에 감사 입으로만? 아니죠~
‘간호사의 날’ 맞아 무료 커피ㆍ도너츠..20만弗 지원금 별도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5-04 16:16   수정 2020.05.04 16:19


 

미국 ‘던킨’(Dunkin)이 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던킨 아동재단(Dunkin’ Joy in Childhood Foundation)과 함께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최일선에 위치한 가운데 분투하고 있는 의료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것이라고 지난달 28일 공표했다.

5월 6일 ‘간호사의 날’(National Nurses Day)을 시작으로 12일까지 한 주 동안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온 영웅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겠다는 것.

이날 공개된 내용을 보면 ‘던킨’은 이 기간 동안 미국 전역에 산재한 가맹점을 방문한 의료인들에게 미디엄 핫커피 또는 아이스커피와 도너츠를 점내에서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정신적인 외상(trauma)를 입은 의료인들을 돕기 위해 20만 달러를 내놓기로 했다. 또한 의료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플랜을 지속적으로 강구키로 했다.

던킨 브랜즈의 데이브 호프먼 대표는 “하나의 브랜드로서 ‘던킨’을 각종 서비스를 아끼지 않고 있는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온 오랜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인들이 매일 보여주고 있는 영웅적인 서비스와 흔들림 없는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하려는 것”이라는 말로 이날 발표된 내용의 성격을 설명했다.

그는 뒤이어 “이들의 사심없고 이타적인 희생이 우리의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필요성을 일깨워 줬다”며 “우리는 최일선에 위치해 있는 사람들이 그들의 뒤에 우리가 있음을 깨닫게 되고, 그들이 ‘던킨’의 지원에 힘입어 본연의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던킨 아동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신적 외상을 입은 간호사 및 의료인들을 위해 20만 달러의 기금을 비영리단체 ‘퍼스트 디센츠’(First Descents)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스트 디센츠’는 위협을 무릅쓴 치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비영리단체이다.

‘던킨’ 측의 기부를 통해 ‘퍼스트 디센츠’는 ‘영웅 재충전’(Hero Recharge) 프로그램에 착수키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정신적으로 심한 스트레스에 직면한 의료인들의 심리사회적 건강을 개선하고, 대인관계 증진을 위한 도움을 제공해 중요한 본연의 직무를 변함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동종계열 최초 위험 기반 웰빙 프로그램이다.

‘퍼스트 디센츠’의 라이언 오도너휴 대표는 “의사, 간호사 및 응급구조인력은 우리 세대의 가장 파괴적인 보건위기에서 최일선에 몸담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던킨 아동재단과 협력해 그들의 정신적 외상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던킨’ 측은 미국 전역에서 병원, 응급실 및 응급구조기관 등을 대상으로 푸드 트럭과 식품 공급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푸드 트럭과 식품 공급은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는 지역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밖에도 ‘던킨’은 보스턴 아동병원, 일리노이주 시카고 소재 루리 아동병원, 메인주 소재 메인 메디컬센터, 뉴욕 소재 마운트 시나이 병원,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소재 토머스 제퍼슨 의과대학 부속병원 등 미국 내 300여 병원 및 응급의료기관들에 기프트 카드를 제공했다.

뉴욕 시내에 소재한 뉴욕시경찰청(NYPD) 산하 지휘본부들에 총 2만2,000개 이상의 커피와 도너츠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그래서, 우리가 좋아하는 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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