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 지난해 매출 23조599억…전년비 11.5%↑
151개사 분석, 영업이익 10.2% 증가 5,165억·순이익 1.8% 감소 3,360억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4-13 06:00   수정 2020.04.13 07:29
지난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매출과 영업이익은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반면 순이익은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이 의약품유통업체 151개사의 2019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23조59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2% 늘어난 5,165억원, 순이익은 1.8% 줄어든 3,360억원을 기록했다.


업체별 매출에서는 지오영이 전년 대비 22.8% 성장한 1조9,365억원, 백제약품이 9.7% 증가한 1조4,293억원, 쥴릭파마코리아가 15.1% 증가한 1조184억원으로, 개별기업 기준으로 3개사가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이어 지오영네트웍스 8,966억원(전년비 +12.1%), 복산나이스 7,850억원(전년비 +16.0%), 온라인팜 7,832억원(전년비 +15.3%), 비아다빈치 6,618억원(전년비 +13.0%), 엠제이팜 6,298억원(전년비 +15.2%), 인천약품 6,088억원(전년비 +17.9%), 티제이팜 5,372억원(전년비 +12.2%)을 기록했다.

또한 안연케어 4,302억원(전년비 +14.1%), 신성약품 4,226억원(전년비 +2.9%), 경동사 4,186억원(전년비 +7.3%), 부림약품(대구) 3,765억원(전년비 +11.4%), 영남지오영(구 청십자약품) 3,640억원(전년비 +13.4%), 남양약품 3,234억원(전년비 -4.5%), 동원아이팜 2,689억원(전년비 +3,9%), 동원약품 2,651억원(전년비 +11.5%), 세화약품 2,484억원(전년비 +14.1%), 뉴신팜 2,442억원(전년비 +14.1%) 등이었다.

매출 증가율에서는 유엠씨홀딩스가 265.8%, 비엘헬스케어가 157.9%로 2배 이상 고성장했다. 이어 바이오스마트약품 84.8%, 지엠헬스케어 63.4%, 한국메딕스 63.3%, 리드팜 35.0%, 봄메디칼 30.2%, 뉴메디팜 28.0%, 대동팜 28.0%, 케이아이씨팜 26.5%, 비즈메디코리아 23.7%, 엘스타약품 23.45, 지오영 22.8%, 중앙약품판매 22.6%, 남신팜 20.6% 등의 순이었다.

업체별 영업이익에서는 비아다빈치가 전년비 10.3% 증가한 1,041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지오영이 14.2% 증가한 404억원, 안연케어가 11.0% 늘어난 325억원, 유엠씨홀딩스가 209.2% 급증한 247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대전유니온약품 207억원(전년비 +12.6%), 한림엠에스 162억원(전년비 +142.2%), 화이트팜 132억원(전년비 +13.0%), 팜로드 106억원(전년비 -1.6%), 서울유니온약품 98억원(전년비 +14.1%), 메디톡스코리아 92억원(전년비 -4.5%), 온라인팜 90억원(전년비 +88.1%), 복산나이스 82억원(전년비 -0.8%), 백제약품 81억원(전년비 +47.7%), 신성약품 71억원(전년비 -6.0%), 한국메딕스 61억원(전년비 +628.3%) 등이었다. 복시약품과 원일약품은 흑자 전환했다.

반면 쥴릭파마코리아 -67억원(적자지속), 경풍약품 -51억원(적자지속), 케이피엘팜 -23억원(적자지속), 다림양행 -22억원(적자전환), 디에이치호림 -20억원(적자지속), 경동사 -17억원(적자전환) 등 14개사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에서는 신원약품(783.8%), 한국메딕스(628.3%), 유엠씨홀딩스(209.2%), 한림엠에스(142.2%), 동진팜(111.8%), 아산메디칼(105.1%), 중앙약품(100.9%) 등 7개사가 3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업체별 순이익에서는 비아다빈치 440억원(전년비 -30.2%), 안연케어 254억원(전년비 +11.3%), 지오영 231억원(전년비 -12.0%), 유엠씨홀딩스 223억원(전년비 +538.8%), 대전유니온약품 158억원(전년비 +10.8%), 화이트팜 102억원(전년비 -16.4%) 등으로 100억원 이상 순이익을 얻은 곳이 6개사였다.

이어 서울유니온약품 82억원(전년비 +9.5%), 복산나이스 76억원(전년비 +18.2%), 오송팜 76억원(전년비 +116.4%), 팜로드 67억원(전년비 -7.8%), 온라인팜 65억원(전년비 +75.5%), 한국메딕스 56억원(전년비 +748.8%) 등의 순이었다. 또 이니스트팜, 원일약품, 복시약품, 대일양행, 신원약품, 엠케이팜 등은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쥴릭파마코리아, 디에이치호림, 경동사, 다림양행, 케이피엘팜, 신광약품, 호남지오영, 에이프로젠파마 등 12개사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순이익 증가율에서는 한국메딕스(748.8%), 신화어드밴스(621.5%), 유엠씨홀딩스(538.8%), 삼원약품(348.9%), 원진약품(287.2%), 건화약품(193.2%), 남신팜(120.9%), 동진팜(116.8%), 오송팜(116.4%), 아산메디칼(114.8%), 인천약품(108.6%), 에스에이치팜(105.4%), 로이스약품(101.6%) 등 13개사가 세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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