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자의 지속적 확대로 2만명 이상 발생 국가가 11개국으로 확대된 가운데, 사망자 발생 1만명 이상 국가도 3개국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일 현재, 확진자 2만명 이상 발생국가가 11개국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 발생 상위국가 10개국(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중국, 프랑스, 이란, 영국, 터키, 스위스)에 벨기에가 추가된 것이다.
미국 확진자는 36만3,723명(누적 사망자 1만781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사망자도 1만명을 넘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각각 13만5,032명(1만3,055명), 13만2,547명(1만6,523명)으로 발생자와 사망자가 높았으며, 독일도 10만2,453명(1,735명)으로 10만명을 넘었다.
또한 중국은 8만1,740명(3,331명), 프랑스 7만4,390명(8,911명), 이란 6만500명(3,739명), 영국 5만1,608명(5,373명)으로 5만명 이상 확진자를 기록했으며, 터키 3만217명(649명), 스위스 2만1,652명(584명), 벨기에 2만814명(1,632명)으로 2만명을 넘었다.
국내입국자수 1만명 이상이었던 국가 5개국 현황을 보면, 일본이 3,906명(누적 사망자 80명)으로 4천명에 달했고, 필리핀 3,246명(152명)을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 2,273명(198명), 태국 2,169명(23명), 베트남 241명(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