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건강한약국은 1996년 완주군 본동에서 개설된 이후 2011년 현재의 위치인 익산시 모현동으로 이전해 운영중이다.
인근에는 치과, 산부인과, 소아과가 있고 이들 병원에서 발행되는 처방전을 1일 평균 120건 수용하고 있다.
이지향 약사는 원광대를 졸업하고 남원의료원 약제과에서 병원약사 2년, 이후 근무약사 1년 정도의 경력을 쌓은 후 1996년부터 약국을 운영중이다.
새천년건강한약국은 처방조제 전문약국이지만 한편으로는 상담전문약국이다. 병원의 처방을 조제하는 것이 주 업무이지만, 많은 지역주민과 고객들이 병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증상들, 병원 약을 복용하고 불편했던 점들, 건강검진후 결과에 설명을 듣고 싶을 때 약국을 찾아온 환자들과의 상담 비중이 높다.
의약품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영양요법, 생활요법 등에 관심을 갖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다보니 질병치료보다는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이를 환자들에게 작용하다보나 상담전문약국으로 자리 잡게 됐다는 것이다.
새천년건강한약국의 상담은 예약제로 진행하고 있으며, 상담고객을 차트를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 약사의 상담능력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강조하기 위해 상담료를 받는 약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지향 약사는 방송하는 약사로도 유명하다. 5년전부터 방송과 인연을 맺고 KBS, JTV, MBN 등 다양한 채널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약사의 전문성 부각에 상당부분 기여해 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지향 약사는 “약사는 예방의학의 전문가이자 주민들의 심리상담자라고 생각한다”며 “조제와 복약지도는 당연한 역할이고, 그것을 뛰어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사람과 사회를 이어주는 소통의 창구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