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들어 바이오기업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신테카바이오, 천랩 등이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며 IPO(기업공개)를 추진해 주목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메드팩토, 리메드 등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4일 노브메타파마, 5일 천랩이 각각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펠리노 단백질 저해제와 오토택신 저해제를 주요 제품으로 하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자본금 27억원에 지난해 영업실적은 매출 없이 영업이익 -158억원, 순이익 -407억원을 기록했다. 상장주관인은 대신증권과 KB증권이다.
대사질환치료제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하는 노브메타파마는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 중으로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8억원, 영업이익 -134억원, 순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공모 예정 주식수는 88만6,438주다.
천랩은 미생물 생명정보 플랫폼 및 솔루션 기업으로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주관인으로 43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은 39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 순이익은 -31억원이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27일에는 자궁내막증, 혈우병, 폐질환 치료제 개발기업 티움바이오가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티움바이오는 키움증권을 주관사로 해 주당 예정 발행가 16,000~20,000원, 공모예정금액은 400~500억원이다.
또한 진단서비스 및 진단검사용 키트·장비 업체인 티씨엠생명과학이 지난 8월 30일 KB증권을 주관사로 이전 상장을 위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으며, 공모예정 주식수는 60만주다.
리메드도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하기 위해 지난 8월 27일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AI 신약개발 및 정밀의료서비스 기업인 신테카바이오도 지난 8월 26일 KB증권을 주관사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으며, 공모(예정)주식수는 287만7,000주다.
항암신약 개발기업인 메드팩토는 기술성평가 A 등급을 획득한 이후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지난 8월 13일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자본금은 42억원이고, 지난해 영업실적은 매출 없이 영업이익 -101억원, 순이익 375억원이다. 메드팩토의 공모 예정 주식수는 151만1,000주이며, 빠르면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료용 및 임상용 미니돼지 제조업체인 아퓨어스는 지난 8월 12일 코넥스시장 신규상장신청서를 접수하고, 상장심사를 거쳐 지난 3일 코넥스 시장에 신규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