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HI/ bioLIVE/ PMEC/ Hi Korea' 10주년 ,역대 최대 규모 열린다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 22개국 418개 기업 참가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8-21 08:20   수정 2025.08.21 08:28

글로벌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전시회인 CPHI/ bioLIVE/ PMEC/ Hi Korea 2025가 오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전시주최사 인포마마켓한국(주)이 주최하고,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바이오 섹터를 공동 주최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국가독성과학연구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발명진흥회 등 주요 기관이 후원한다.  한국관광공사가 특별 후원으로 참여한다. 

개최 10주년을 맞은 올해 전시회는 글로벌 제약 원료 및 장비부터 바이오 의약품, 디지털 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B2B 플랫폼으로, 전 세계 22개국 418개 업체와 80개국10,000명 이상 업계 관계자가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 할 전망이다. 

올해 처음 신설된 특별관 ‘bioLIVE’는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KoBIA)와 공동 주최로 운영되며, 바이오테크, 바이오의약품, 디지털 헬스케어, CRO/CDMO, 콜드체인 솔루션 등 바이오 전 산업을 포괄한다. 참가 기업과 스타트업은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선보이는 동시에, 컨퍼런스와 피칭 프로그램을 통해 협업과 투자 파트너링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기업 참가가 주목된다. Lonza, Thermo Fisher Scientific, Almac Group, DSM-Firmenich 등 글로벌 CDMO 선두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국제 파트너링 수요 확대를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Caregen, Wooshin Labottach 등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제약캡슐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서흥(Suheung)도 주요 기술과 제품을 공개한다.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는 Kolmar BNH와 함께 세계적인 아쉬와간다 브랜드 KSM-66이 Hi Korea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해 글로벌 원료 트렌드 중심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전시회 10주년을 맞아 이노베이션 갤러리(Innovation Gallery)가 새롭게 마련된다.

CCCMHPIE, Metrochem API, CCPIT, Wooshin Labottach, INIST, Jiangxi Synergy Pharma, MFC, Almac Group, Anhui Heryi Chemicals, Auro Laboratories, Autran, Huisong Pharmaceuticals 등 초창기부터 함께 성장해 온 주요 참가업체들이 핵심 품목을 전시하며 전시회의 의미를 더한다.

바이오 분야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바이오헬스 분야 주관기관인 국가독성과학연구소는 국내 바이오 기업이 보유한 원천기술의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대·중견 기업 협업을 위한 DIPS 오픈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와 국내외 VC가 참여하는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페어를 개최한다. 또 사우디 All Care Group을 초청해 국내 초격차 스타트업 과 비즈니스 매칭을 주선해 사우디 전략적 투자 기회가 모색되고, 국내 기업들 중동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아질 예정이다

 ‘초격차 기업 매칭 데이’도 열린다. 대·중견 기업과 초격차 기업 간의 매칭 프로그램이 별도로 마련돼, 혁신 기술 협력과 공동 사업 발굴을 촉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협력도 확대된다. UNIDO(유엔산업개발기구)는 페루,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참여하며, 에티오피아 의약품공급청 청장, 페루 보건위원회 위원장 등 각국의 보건·제약 분야 고위 관계자들이 방한해 국내 기업들과 B2B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해외 진출 기회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지원 성과 확산도 이어진다. 바이오 의약품 원부자재 사용화 지원 사업단 및 인천테크노파크 등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광역시가 지원하는 ‘바이오 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전시에 참가한다. 사업단은 ‘바이오 의약품 원부자재 자립화’를 통해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강국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혁신적인 세미나와 컨퍼런스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하게 구성돼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컨퍼런스는 코엑스 3층에서 진행되며, AI·빅데이터, 엑소좀, 마이크로니들 등 첨단 기술을 다루는 혁신 주제부터 글로벌 규제 대응과 수출 전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를 포함한다. 

국가독성과학연구소가 주최하는 ‘AI@BIO: 혁신의 가속화’ 세션에서는 신약 후보 물질 발굴, 효능·독성 예측, 디지털 트윈 임상 시뮬레이션, 생산공정 자동화 등 사례가 공유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AI·빅데이터 기반 바이오헬스 정책 포럼’을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동향과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 전략을 논의한다. 

 엑소좀 산업의 미래와 마이크로니들 약물전달 기술, CEP 인증과 유럽·중동 수출 전략 등 글로벌 인허가 및 시장 진출을 위한 실무 세션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와 인포마마켓한국이 이 공동 주최하는 ‘K-Health 컨퍼런스’도 동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능성 원료 연구개발, 수출 전략, 유통 및 정책 변화 등 산업 전 주기를 다루며, ‘건강기능식품 수출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를 통해 일본·미국·베트남·태국 등 주요 수출국의 제도 동향과 맞춤형 진출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아마존 재팬과 티몬의 입점 전략 상담회가 함께 진행돼 참가 기업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사전등록과 컨퍼런스 등록은 8월 21일 까지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업체 리스트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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