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고려대와 ‘기후 맞춤형 화장품’ 공동 개발
AI 기반 기후-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등 맞춤 솔루션 개발
박수연 기자 waterkit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8-21 09:24   수정 2025.08.21 09:39
▲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지난 6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동걸 코스맥스비티아이 MB랩장(왼쪽)과 이병천 고려대 산학협력단 부단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

코스맥스가 고려대학교와 함께 AI·마이크로바이옴 융합 기술을 활용한 기후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MOU)을 지난 6일 체결하고, 지역별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소재 및 개인 맞춤형 피부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김재진·이동호 교수, 인공지능학과 김동현 교수가 참여하며, AI 기반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코스맥스는 머신러닝을 통해 외부 환경 요인과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피부 상태 간의 다차원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피부 민감화 대응을 위한 맞춤형 제품을 기획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기후변화 대응 신소재 발굴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상호작용 분석 플랫폼 개발 △소재 안전성 검증 및 산업화 △글로벌 규제 대응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과학과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기후 변화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보다 정밀한 피부 솔루션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차세대 개인화 화장품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천 고려대 교수(산학협력부단장)는 "바이오와 인공지능은 미래 산업의 핵심이며,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은 그 접점에 있는 분야"라며 " 고려대가 보유한 기초과학과 첨단 분석 기술을 산업계와 접목해 제품화와 글로벌 기술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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