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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수(bottled water) 소비량이 글로벌 마켓에서 전체 음료 부문의 소비량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식‧음료 전문 시장정보 서비스 및 컨설팅기관 제니스 글로벌(Zenith Global)의 리처드 홀 회장은 22~24일 스위스 에비앙에서 열린 제 15차 글로벌 생수 컨퍼런스에 연자로 참석해 이 같은 요지의 자료를 발표했다.
홀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생수 소비량이 전체 음료 부문의 소비량을 상회할 것으로 사료된다는 사실은 청량음료, 주스, 에너지 음료, 스포츠 음료, 농축 착즙음료, 즉석 차(ready to drink teas) 및 커피 등 음료 부문의 일부가 최근들어 강력하게(strongly) 성장하고 있음을 상기할 때 더욱 주목할 만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컨퍼런스에서 홀 회장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생수는 지난해 글로벌 마켓에서 총 4,180억 리터가 소비되어 지난 2007년에 비해 9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연평균으로 환산할 경우 7%가 증가한 것인 데다 최근 10년 동안 소비량이 2,000억 리터 늘어났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반면 전체 음료 부문은 지난해 총 4,380억 리터가 소비되어 2007년에 비해 2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2%가 증가한 가운데 최근 10년간 소비량이 840억 리터 늘어났음을 의미하는 셈이다.
홀 회장은 “따라서 올해는 생수 소비량이 전체 비 알코올성 음료 부문의 소비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단언했다.
이 같은 홀 회장의 전망은 때마침 제니스 글로벌 측이 새로운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www.globaldrinks.com의 개발 및 구축을 마무리짓고 지난 23일 개통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어모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www.globaldrinks.com은 24개 비 알코올성 음료 영역에 걸친 86개국의 양적‧금액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된 것이다. 이 사이트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최대 2022년까지 예상한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홀 회장은 “생수가 건강에 유익할 뿐 아니라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고, 지역성이라는 장점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평균가격이 인상되지 않았을 정도여서 접근성 측면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가격에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뒤이어 “10리터들이 생수 한팩의 가격이 평균적으로 0.15달러 이하의 수준에서 책정되어 있어 정수한 물의 리터당 0.65달러와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스파클링 워터의 경우 리터당 최대 0.97달러, 착향수의 경우 최대 리터당 1.49달러, 기능성 음료는 최대 리터당 1.9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며 홀 회장은 접근성의 차이를 부각시켰다.
끝으로 홀 회장은 “시장에서 역동적인 변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음료 제조‧공급업체들은 최신 소비 트렌드와 항상 눈높이를 같이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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