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들 가운데 75%가 각종 기능식품(dietary supplements)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5%라면 지난 2009년 당시 집계되었던 65%에 비해 10%나 훌쩍 뛰어오른 수치이다.
워싱턴 D.C.에 소재한 기능식품업계의 이익대변단체 CRN(Council for Responsible Nutrition)은 시장조사기관 입소스 퍼블릭 어페어스(Ipsos Public Affairs)에 의뢰해 진행한 ‘2018년 CRN 기능식품 소비자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18일 공개했다.
입소스 퍼블릭 어페어스는 18세 이상의 성인 총 2,004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4~28일에 걸쳐 설문조사를 진행했었다. 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75%는 구체적인 수치로 환산하면 2,004명 가운데 1,504명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CRN의 브라이언 워맥 홍보담당 부회장은 “올해 도출된 자료를 보면 기능식품이 현대인들의 건강과 웰빙을 위한 저마다의 요법(regimens)에서 주류(主流)의 위치에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성인 4명당 3명 꼴로 각종 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데다 최근들어 건강관리를 위해 전체론적인(holistic) 맞춤 방법론을 향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고 있음이 눈에 띄었다고 워맥 부회장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인들의 87%가 기능식품의 안전성, 품질 및 효과에 대해 전체적으로 신뢰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지난 2009년 당시에는 같은 문항에 84%라는 수치가 도출된 바 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78%의 성인들이 기능식품업계를 신뢰할 수 있다고 답변해 2016년 이 문항이 처음으로 포함되었을 당시 도출되었던 73%를 상회했다.
워맥 부회장은 “불과 2년 사이에 소비자 신뢰도가 5% 포인트 상승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기능식품업계가 성장과 혁신을 지속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보다 건강하고 충만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동시에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조사결과에서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경우 기능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소비자들에 비해 한층 건강친화적인 습관이 몸에 배어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시선을 집중시킨 대목이었다.
기능식품을 섭취하는 소비자들의 경우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비율이 70%에 달해 대조그룹의 57%를 상회한 데다 균형된 식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비율도 87%로 대조그룹의 76%를 웃돌았을 정도.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비율 또한 80%로 대조그룹의 68%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고, 숙면을 취하고 있는 비율 역시 74%에 이르러 대조그룹의 67%와 차이를 드러냈다.
섭취하고 있는 기능식품의 유형을 보면 비타민제 및 미네랄 보충제라고 답한 이들이 98%에 달해 가장 대중적으로 소비되고 있는 현실을 방증했다.
반면 최근 5년 동안 섭취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부문은 천연물(herbals/botanicals)이어서 지난 2013년 당시의 13%에 비해 부쩍 높아진 41%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스타-퍼포머는 강황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워맥 부회장은 “5년 전에는 조사내용에 포함되지 못했던 강황이 이번에는 천연물 부문에서 두 번째로 대중적인 보충제의 자리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연령별로 보면 55세 이상 연령대의 경우 78%가 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35~54세 연령대가 77%, 18~34세 연령대가 69%로 집계됐다.
이 중 18~34세 연령대를 보면 83%가 비타민제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에 비해 8%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섬유질 보충제는 20%가 섭취해 한해 사이에 2% 포인트 소폭 올랐고, 지난 2013년에 비하면 11% 포인트 크게 뛰어올랐다.
기능식품을 섭취하는 이유로는 37%가 “자양강장”(energy)을 꼽아 35~54세 연령대의 33% 및 55세 이상 연령대의 16%와 적잖은 격차를 내보였다.
35~54세 연령대로 범위를 좁히면 77%가 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어 5년 전에 비해 11% 포인트 높아진 수치를 보였다.
42%가 천연물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어 전년도의 37%에 비해 신장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31%가 기능식품을 섭취하는 사유로 면역계 건강을 꼽아 18~34세 연령대의 25%와 55세 이상 연령대의 21%와 차이를 드러냈다.
55세 이상 연령대를 살펴보면 46%가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35~54세 연령대의 34%와 18~34세 연령대의 31%와 주파수를 달리했다.
이와 함께 24%가 마그네슘 보충제를 섭취해 전년도의 17%에 비해 부쩍 높아진 수치를 나타냈다.
기능식품 섭취 사유를 보면 건강한 노화 28%, 심장 건강 29%, 뼈 건강 31%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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