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희망, 공감 함께 나누는 인천약사’
제4회 인천시 여약사대회 성료…약사 등 300여명 참석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0-13 21:06   수정 2018.10.13 22:33

이정민 대회장, “희망찬 미래의 약사상 정립 위해 노력”

인천시약사회 여약사회는 13일 ‘사랑, 희망, 공감 함께 나누는 인천약사, 미래를 여는 인천시약사회’를 기치로 제4회 인천광역시 여약사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13일 베스트웨스턴 인천로얄호텔에서 열린 인천시 여약사대회에서 이정민 대회장은 “오늘 우리는 약사회를 선도하는 여약사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인천의 많은 여약사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원 간의 화합 및 정보교류를 하며 또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시대에 어떻게 약사직능의 가치를 지켜야 하는지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정민 대회장은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보건전문가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약국 안에서 세밀한 복약지도와 꾸준히 새로운 약학지식을 습득해 환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약국 밖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회참여로 약사의 위상을 높이고 지위를 향상시키는데 앞장서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저희 여약사위원들은 지금까지 선배님들이 훌륭하게 이끌어오신 많은 업적들을 계승 발전시킴은 물론 약사회의 중요한 축인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고 약사들의 사회적 역할을 다함으로써 희망찬 미래의 약사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약사회 최병원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부장 취임 이후 2016년 제1회 여성건강축제에 이어 2017년에도 제2회 여성건강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시민과 함께 하는 약사회가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최병원 회장은 “인천여약사위원회 활동은 약사 봉사 활동을 대표하고 있을 정도로 다방면에 걸쳐 있다”며 “정기적인 이주노동자 무료투약사업, 장학사업,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미혼모자립기관에 기탁하는 등 봉사하는 약사상을 실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3년마다 개최되는 인천여약사대회를 통해 이러한 인천여약사위원회의 사회봉사활동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회원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인천시약사회는 앞으로도 인천시 여약사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 지금까지 임기 3년 동안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자부심 넘치는 약사, 하나 되는 약사회, 시민과 함께 하는 약사회가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인천시약사회 여약사회원들은 나눔과 베품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며 “올해 초 득도다조(得道多助)의 의미를 다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혜와 경험이 많은 뱃사공처럼 해야 할 본분을 충실히 하면 현안을 넘어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찬휘 회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약국경영 어려움, 약사직능 고유권한 침범, 규제개혁 미명 아래 보건의료 영리화의 빌미가 될 서비스산업선진화법, 규제프리존법 등 약사 환경 만만치 않다”며 “단결된 힘을 바탕으로 약사회가 회원 권익을 위해 노력해 나갈 때 약사회 회무와 정책의 추진에 많은 관심과 적극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언급했다.

대한약사회 조덕원 여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동료약사에 대한 아낌과 존중 그리고 섬김과 배려. 약사사회의 최대 덕목은 나의 행복이며 동시에 더불어 사는 동료 약사의 행복이라고 믿는다”며 “이 믿음을 실현하는 그 날을 위해 이 자리에 계시는 인천광역시 여약사 회원 여러분의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으실 줄로 안다”고 말했다.

조덕원 회장은 “부디 이번 대회가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약사직능의 단합을 이끌어내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여약사대회에서는 이우철 인천시약 정책이사의 약사회 정책현안 및 보고와 함께 파마시 앙상블 중창단 공연, 인천 계양구립여성합창단 함석헌 예술감독의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 “당신이 선물입니다” 등이 진행됐다.

그동안 인천시약사회는 2016년부터 인천 여성건강축제를 개최해온 것을 비롯해 한부모가정 자립시설 후원금 마련을 위한 사랑나눔과 행복채움의 만남 자선다과회, 이주노동자 무료투약 약국, 푸드뱅크 후원·사랑의 쌀 전달 등 함께 사랑 나누기, 장학사업, 마약퇴치 후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장학금 전달식 및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장학생 : 김성민(제일고 3), 고수(가정고 3), 모민아(가정고 3), 김혜연(인천생활과학고 2), 박채린(부개고 2), 박현호(인천정보산업고 2), 이소연(인천중앙여자상업고 2), 허다름(인성여고 2), 김지원(문일여고 1), 김준희(남동고 3), 홍민서(영화고 2), 민가은(가림고 3), 서다솔(인천외국어고 2), 양은호(인천영종고 3), 우석근(연수고 1), 한보경(인천신현고 1)
△감사패 : 이재역(인천약품 부사장)
△공로패 : 안대훈(인천시약사회 자문위원), 김옥희(인천시약사회 지도위원)
△약사봉사대상 : 가톨릭무료진료소 약사봉사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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