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업계가 올해 하반기 최소 2,956명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재국 상무는 7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하반기 채용 일정을 밝혔다.
제약바이오협회 조사 결과, 2018년 하반기 113개 기업에서 2,956명에 대한 채용계획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달된 채용계획 이외에도 100여개의 기업이 수시채용 의사를 확인해 하반기에 총 4,000명 안팎의 신규인력이 채용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약바이오협회는 하반기 채용계획과 더불어 상반기에 이뤄진 201개 기업 3,286명의 인력 증원까지 더하면 결과적으로 올해 한해 7,500명 안팎의 신규인력을 증원해 지난해 채용실적 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국 상무는 "특히 직무역량을 볼 때 제약산업의 신약개발, 글로벌 진출을 위한 R&D 충원에 공을 들이고 있어 전체의 33.2%가 R&D 인원"이라며 "정규직 비율도 100명 중 95명이 정규직으로 확인돼 '착한 일자리', '안정적 일자리'라 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더불어 "향후 전망에 있어서도 22개 제조업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고용증가율 점검한 결과 의약품 제조업이 평균 1.5%를 압도적으로 증가하는 3.4% 증가율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