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부터 제품화에 이른 전과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 처장은 2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 2018' 행사 개회사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산업에 대한 지원 방침을 재확인했다.
류영진 처장은 "전세계 규제당국자, 기업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이오 연구개발 동향과 규제 방향을 논의하는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게 됐다"며 "그동안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를 통해 해외 규제당국 및 국제기구와 협력이 강화되어 글로벌 규제를 선도했으며.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류영진 처장은 "2018 콘퍼런스의 주제는 '사람중심, 바이오경제'로,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경제성장을 이끌 산업이면서 동시에 인류의 건강 증진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 산업이다"며 "최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이 보건의료분야에 적용되면서 첨단 과학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산업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류영진 처장은 "바이오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식약처는 바이오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규제수준을 선진화하여 여러분이 마음껏 연구하면서 사업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서비스와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또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첨단바이오의약품이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만드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류영진 처장은 "행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이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인류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새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바이오의약품 산업에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