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기업 ㈜보타메디(회장 이행우)는 북경소상과기유한공사(회장 범옥영)와 지난 10일 자사 항노화 기능성 소재 '씨놀®'의 중국사업 진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보타메디의 중국 내 생산, 유통, 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 대해 북경소상과기유한공사 사업지원과 1700억원의 투자 지원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타메디와 북경소상과기유한공사는 이날 사업 협약식을 통해 보타메디의 중국 내 사업과 관련해 포괄적인 업무수행 및 적극적인 업무협력을 약속했으며, 중국 기아자동차 공장이 있는 강소성 염성시에 관련기술센터 설립과 동시에 씨놀®의 중국 내 유통에 박차를 가하기로 협약했다.
북경소상과기유한공사는 북경강소기업상회와 강소성 지방정부와 연계를 통해 중국의 미래첨단기술 분야에 투자와 사업화하는 기업이다. 북경소상과기유한공사 범옥영 회장은 ‘북경해아투자그룹’ 과 북경강소기업상회의 회장직을 겸하고 있다. 북경강소기업상회는 중국 5대 기업상회 중 하나로 11만 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원사의 연간 총 매출은 100조 원 규모다.
보타메디 이행우회장은 “ 씨놀® 기술은 노화억제와 개선 및 노인성질환 치유가 가능한 첨단 바이오 플랫폼 기술로 FDA와 유럽식품안전국 인증을 받았다.”며, “특히 샴푸, 모발용 비누, 치약, 구강 스프레 등의 생활용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과 신약까지 다양하게 접목이 가능해 시장성이 크다”고 말했다.
범옥영 회장은 “ 앞으로 약 2년 동안 씨놀® 브랜드 제품의 유통과 홍보 마켓팅에 1,700억원을 투자하고, 강소성 옌청시(염성시)에 씨놀®제품 응용기술센터를 설립해 중국 내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타메디는 식품 분야에서 지난 200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해양 폴리페놀 식품신소재(NDI) 인증을 획득 한데 이어, 올 2월 유럽연합 식품안전국(EFSA) 식품신소재(NFI) 인증까지 획득해, 유럽연합 28개 회원국 모두에서 시판 허가를 받았다.
의약 분야에서는 2013년 FDA로부터 IND (임상용 신약후보 물질) 허가를 받았고, 중국 및 홍콩 기업들로부터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 받아 다양한 형태의 사업 제의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