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社가 자사의 유럽 제네릭 사업부인 젠티바社(Zentiva)를 매각하기 위해 글로벌 민간투자기업 애드벤트 인터내셔널社(Advent)와 협상에 돌입했다고 17일 공표했다.
애드벤트 인터내셔널 측은 체코 프라하에 소재한 젠티바社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19억 유로(약 24억 달러)를 확고하고 확정적으로 제시했다고 이날 사노피는 덧붙였다.
사노피는 조직을 단순화하고 재편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자사의 유럽 제네릭 사업부에 대한 매각 가능성을 저울질해 왔다.
젠티바는 프라하 및 루마니아 부큐레슈티에 소재한 생산공장에서 연간 3억5,000만 팩(packs) 이상의 다양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유럽 25개국에 공급해 왔다.
애드벤트 인터내셔널社는 헬스케어 업계에서 지난 25년여 동안 업력을 쌓은 민간투자기업으로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다. 기업 카브아웃(carve-outs) 분야에 정통해 사노피 측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브아웃’이란 한 기업의 특정한 사업부문을 분할해 자회사로 편입한 후 상장(上場)을 단행하거나 매각하는 방식을 말한다. 주로 비 핵심 자산을 분리할 때 활용되고 있다.
에드벤트 인터내셔널 측은 젠티바社의 관리팀을 지원하면서 이 회사의 경영 전반과 생산시설,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등에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노피社의 올리비에 브랑디쿠르 회장은 “젠티바가 고도로 숙련된 인력을 보유한 가운데 탄탄한 사업부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젠티바가 내부적으로 존재하는 성장 잠재력을 입증해 왔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의 유럽 제네릭 사업부에 대한 전략적 대안들을 놓고 포괄적인 검토작업을 진행한 끝에 이 사업부문을 애드벤트 인터내셔널社에 이양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을 보장할 최선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던 것”이라는 말로 협상에 돌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애드벤트 인터내셔널社 유럽 헬스케어팀의 톰 앨런 상무이사와 앤드벤트 인터내셔널社 프랑스법인의 세드릭 샤토 지사장은 “약가를 낮춰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품질높은 치료제들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예전부터 제네릭 부문에 깊은 관심을 표명해 왔다”고 밝혔다.
그 같은 맥락에서 볼 때 젠티바社는 훌륭한 디딤돌인 데다 재능있는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 제네릭업계의 새로운 선도주자로 육성하기 위해 투자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앨런 이사와 샤토 지사장은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양사가 합의를 도출하면 올해 말경 세부절차들까지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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